진관사 국행 수륙대재
국가 무형문화재 제126호
2022.10.09일(일)
시월 한글날 연휴 09일(토요일)은 날씨가 좋았는데, 10일(일요일)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으나 은평 북한산 자락에 자리한 천년고찰 진관사를 찾았습니다. 국행 수륙재는 8월 22일 입제 시작으로~ 10월 09일 회향, 국행 수륙재 마지막 칠재 의식이 거행되는 날입니다.
은평구 진관동 한옥마을 진관사 입구
비가 내리고 있는데도 진관사 입구 주차장은 만차여서, 주차하기가 쉽지 않네요.
극락교 아래 진관사 계곡은, 북한산의 향로봉으로 가는 길목으로 향로봉까지는 약 2km 정도 소요되는 등산로입니다. 경내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진관사의 사색하는 공간 마음의 정원길입니다.
경내로 들어가는 입구로 안쪽에는 홍제루(弘濟樓), 밖에는 진관사(津寬寺)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으면 마당에서 국행 수륙대재가 봉행되는데, 비가 내리고 있어 세 심교 건너 템플스테이 함월당 법당에서 봉행하고 있습니다.
진관사 국행 수륙대재
(津寬寺 國行水陸大齋)
국가 무형문화재 126호
조선을 세운 태조 임금이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진관사에, 59칸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의 수륙사(水陸社)를 세우고 국행 수륙재를 봉행하여, 600여 년 동안 수륙재 실행의 중심 사찰로 불교의례의 전통을 계승해 불법계의 모든 중생들을 구제하는 장엄한 의식으로, 불가의 큰 행사입니다.
▲2017년 포스팅했었던 국행 수륙제 모습을 올려 봅니다.
칠성각에서 나온 독립운동가 백초월스님의 자료는, 서울시 등록문화재 제458호로 지정된 『 진관사 소장 태극기 및 독립신문류』
진관사 경내 향적당 아래 전통찻집 연지원이 있습니다.
북한산 향로봉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세 심교를 건너면 템플스테이 함월당과 공양간이 있습니다.
함월당 마당에는 많은 불자들이 의식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실제 의식을 진행하고 있는 함월당 앞마당, 함월당 내에는 일반 불자들은 들어갈 수 없어함월당 앞에 대형 스크린으로 의식을 보고 보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법을 수호하는 용왕을 위한 제단입니다. 중단 의식 속에서 함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내리는 비로 인해 국행 수륙재 칠재(國行水陸齋 七齋)는 진관사 템플스테이 함월당에서 봉행하고 있습니다.
하늘의 다섯 방위인 오방(중, 북, 서, 남, 동)을 관장하는 황제들을 청하여, 일체의 부처님과 보살님과 외로운 영혼들이 법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하늘의 다섯 길을 열어 놓습니다.
사자들이 타고 온 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마련한 제단으로, 말이 좋아하는 음식을 올려놓았습니다.
8월 22일 입제를 시작으로 10 얼 09일 회향, 마지막 칠 제 의식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함 월당에서 봉행했습니다.
칠 재가 끝나면 봉송회향(奉送回向) 봉행을 마치고 불보살님과 고혼 등을 진관사 도량 밖에서 배웅하는 의식을 치르면서 국행 수륙대재의 마지막 장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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