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檜巖寺址)
사적 제128호
2022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록
2022년 양주시를 대표하는 역사문화 유적지인 회암사지가 세계유산 잠정 옥록으로 등재가 되었습니다. 세계유산이라는 큰 꿈을 이루게 된 양주 회암사지를 찾아보았습니다.
회암사는 고려말에서 조선 초기 최대의 가람으로, 당시 불교세를 이끌었던 지공, 나옹, 무학 대시 가 머물었던 최고의 가람으로, 조선 초기에는 태조 이성계, 효령대군, 정희왕후, 문정왕후 등의 왕실 인물이 회암사에 대규모 불사를 일으켜 조선 제일의 수선 도량이 되었는 가람이었습니다.
양주 천보산 자락에 자리한 조선 최대의 사찰로 추정되는 왕실 사철 회암사지
회암사지 당간지주(檜巖寺址 幢竿支柱)
『향토유적 제13호』
당(幢: 불화를 그린 旗)을 걸었던 장대, 당간을 지탱하기 위해 당간의 좌·우에 세우는 기둥으로, 모두 넘어져 묻혀있던 것을 1981년 복원한 것입니다, 서쪽 당간지주는 높이 325cm, 가로 52cm, 세로 58cm이며, 동쪽 당간지주는 높이 325cm, 가로 61cm, 세로 55cm로, 모두 황갈색의 화강암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회암사지 부도탑
(檜岩寺址浮屠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52호』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하여 건립한 석가모니 부처님 진신사리탑으로, 조선전기 석조미술의 새로운 양식을 대표하는 유물입니다.
회암사(檜巖寺)가 정확하게 언제 창건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은 없으나,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1174년(명종 4) 금(金) 나라의 사신이 회암사를 다녀갔다’는 기록이 있으며, 1313년(충선왕 5)에는 태고(太古) 보우(普遇)가 회암사에서 광지(廣智)에게 출가하였다고 하며, 1344년(충혜왕 복위 5)에 나옹(懶翁) 혜근(惠勤)이 회암사에서 수도하던 중 깨달음을 얻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회암사지 전경
해, 달 그리고 바람이 기억하는 양주 회암사지/박정원
양주 회암사지는 1997년부터 2012년까지 사찰의 중심권역을 발굴, 조사한 결과 일반사찰과는 달리 궁궐과 유사한 건축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 왕실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했던 귀중한 유물들이 다량으로 출토되어 조선초 최대 왕실 사찰로서의 위상과 면모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회암사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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