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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사찰(寺刹)69

청계산 자락 우담바라 핀 청계사 청계산 청계사우담바라와 초대형 와 불 청계사가 있는 청계산은 서울 양재, 성남시, 과천, 의왕시에 걸쳐있는 582m의 작은 산입니다. 의왕시 청계산 중턱에 자리한 청계사는 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많은 신도와 산객이 찾는 유서 깊은 천년고찰로, 차돌로 제작한 대형 와불(臥佛)과, 대웅전에 우담바라 가 피어 더욱 알려지게 된 명찰입니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②번출구에서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청계사행 마을버스 타고 종점에 내려 도보로 15분(1.5km) 거리에 청계사가 있습니다. 청계산 음지는 며칠 전 내린 눈이 얼어붙어 매우 미끄럽습니다. 맑은 숲길에 있는 의왕대간 청계산 등산로입구.(청계사 와불 옆으로 청계산 가는 등산로도 있습니다, 청계사 가는 길은 국도 따라 올라가는 길과.. 2024. 12. 19.
강남 수도산 천년고찰 봉은사 봉은사奉恩寺 강남 삼성동 수도산(修道山) 전통사찰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자리한 선종수사찰((禪宗首寺刹) 봉은사는 신라시대 794년(원성왕元聖王 10년)에 고승 연회국사(緣會國師)가 창건한 견성사(見性寺)라는 절을,. 1498년 정현왕후(貞顯王后)가 성종의 능인 선릉(宣陵)을 위해 이 절을 중창하고 봉은사로 하여, 현재에 이르는 유서 깊은 천년고찰입니다. 사찰에 들어서면 첫 번째로 만나는 문을 일주문이라고 하는데, 봉은사의 일주문은 진여문으로, 진여(眞如)란 사물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뜻한다고 합니다. 진여문을 들어서면 왼쪽의 작은 못에서 포대화상이 방문객을 반기도 있습니다.    법왕루는 대웅전과 마주하는 누각으로 대법회가 열릴 때 부족한 기도공간을 대신하는 전각으로 설법전이라고도 합니다. 대웅전과 삼.. 2024. 11. 25.
천년고찰 우이동 삼각산 도선사 삼각산 도선사 道詵寺강북 우이동 북한산 국립공원 수능 하루 전인데 이직도 봄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단풍이 아름다운 우이동계곡길 따라 걷기 좋은 북한산국립공원 내 자리한 천년고찰 삼각산 도선사(道禪寺)를 소개해 봅니다.  서울 강북 우이계곡 북한산자락에 자리한 천녕고찰 도선사는 신라경문왕 2년 862년에도 도선(道詵)이 창건한 사찰로, 도선은 이곳의 산세가 1,000년 뒤 말법시대(末法時代)에 불법을 다시 일으킬 곳이라고 예견하고 도선사 절을 창건한 뒤, 큰 암석을 손으로 갈라서 마애관음보살상을 조각하였다고 전하고 있는 수도권의 명찰입니다. 도선광장은 많은 산객으로 붐비는 북한산의 주봉 백운대탐방코스 입구입니다. 도선광장 북한산 국립공원 안내표지판 우이구곡(북한산 국립공원 용암봉탐방로) 도선사 기는길  .. 2024. 11. 14.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의 흔적 길상사 서울 삼각산 길상사(吉祥寺)대한불교 조계종 송광사말사2024.10.08일 가을단풍이 아름답게 물드는 성북동에 있는 평생 실천하신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의 채취가 묻어나는 맑고 향기롭게 삼각산자락 길상사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서울 성북동 삼각산 송광사의 말사 길상사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는 스남의 수양공간인 육바라밀채와, 대웅전은 별도로 없으며, 극락전이 대웅전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템플스테이 설법진, 지장전, 누구나 나만의 공간에서 명상, 참선할 수 있는 침묵의 집, 선방인 길상선원, 법전스님이 흔적(유품과 진영)을 모신 진영각이 있는 도량입니다.   천주교 성모 마리아 를 닮은 관세음보살상으로, 종교 간 화해와 염원이 담겨있는 석상으로 천주교 신자인 조각가 가 만들어 봉안한 석상이라고 합니다. 진영각(眞.. 2024. 10. 10.
포천 백운산자락 천년고찰 흥룡사 천년고찰 흥룡사포천 이동면 도평리 포천 백운산 백운계곡 인근에 자리한 흥룡사(興龍寺) 사찰은 신라말 도선국사에 의해 청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흥룡사 창건 설화를 보면, 도선국사가 나무로 만든 세 마리의 새를 공중에 날려 보냈는데, 그중 한 마리가 백운산에 앉아 그 자리에 절을 창건하여 처음에는 내원사(內院寺)라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포천 도평리 백운계곡 흥룡사 가는 길 흥룡사 법당 가는 길목 신라시대 말기에 도선국사가 내원사(內院寺) 창건한 이후 조선 태조 때 무학대사가 중창을 하였으며, 조선시대 1638년(인조 16년) 무영(無影)이 중수, 1786년(정조 10년) 태천(泰天)이 중건하면서 백운사(白雲寺)로 부르다가, 그 후 1922년에는 흑룡사(黑龍寺)로 하였다가 현재의 흥룡사(興龍寺.. 2024. 8. 23.
양주 삼대화상의 흔적 회암사 탐방 천년고찰 회암사 양주 회암사지(檜巖寺址) 양주 회암사(檜巖寺)는 회암사지(檜巖寺址) 위로 산길 따라 올라가면 산세가 험하고 아름다운 천보산자락에 천년고찰 회암사가 있습니다. 회암사에는 삼대 화상(和常)으로 부르는 인도의 승려 지공(指空禪師), 고려말 공민왕의 스승 나옹(懶翁禪師), 조선을 창건한 이성계의 스승 무학(無學大師)의 부도(浮屠)가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양주 회암사지위로 10여분 올라가면 삼대화상(三大和尙)의 부도(浮屠)가 있는 회암사가 있습니다. 회암사는 1328년(충숙왕 15) 인도에서 원(元) 나라를 거쳐 고려에 들어온 지공화상(指空和尙)이 인도의 아라난타사(阿羅難陀寺)를 본떠 창건한 266칸의 대규모 사찰이었습니다, 그 후 1374년(공민왕 23)과 1376년(우왕 2)에 나옹선사(懶翁禪.. 2024. 5. 29.
부처님 오신 날 강남 봉은사 부처님 오신 날 불기 2568년강남 봉은사 혼잡을 피해 부처님 오신 날 하루 전 강남 봉은사를 찾았습니다. 봉은사 일주문은 1880년대 건립된 후, 양평 옥천에 있는 사나사로 이전되었다가, 2011년 양주 오봉산 석굴암 불이문으로 사용하다. 2020년에 다시 봉은사로 돌아와 원래자리는 아니지만 봉은사입구에 복원해 놓은 문입니다. '봉은사 진여문은 경내로 들어가는 천 번째 문으로, 진여(眞如)란 사물에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말하는데, 진여문을 들어서면 곧 부처님의 세상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지나고 있다고 합니다. 진여문 좌우로 사천왕상을 모셔두고 있는데, 원래는 천왕문 안에 모셔져 있던 것을 법왕루를 신축하면서 이곳 진여문으로 옮겨 놓게 되었습니다. 사천왕은 수미산 정상에 살면서 제석천을 섬기며 불법과 불.. 2024. 5. 15.
우이령길 천년고찰 석굴암 오봉산 석굴암 ②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길2024.04.14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령길 유격장에서 좌측길로 약 500여 m 오르면 산세 좋은 관음봉 중턱 명당자리에 독성나한제일기도 영험도량 천년고찰 석굴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석굴암하면 경주 토함산 중턱에 있는 국보 24호 석굴암 석굴을 떠올리지만, 경기도 양주에도 빼어난 절경을 품고 있는 오봉산중턱에 자리한 천연동굴 석굴암이 있습니다. 오봉산 석굴암은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산 서남쪽의 다섯 봉우리 오봉(五峰. 660m) 중 관음봉 중턱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봉선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고려 공민왕시절 나옹화상이 왕사로 3년간 수행한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 천년고찰입니다. 우이령길 유격장 좌측 산길 따라 올라갑니다. 일주문 불.. 2024. 4. 21.
맑고 향기롭게 길상사 만추 법정스님의 흔적 길상사 만추 2023.11.25일 11월의 마지막 주말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의 흔적이 남아 있는 성북동 길상사를 찾았습니다. 단풍 보러 길상사를 찾은 것은 아니었는데, 초겨울이건만 길상사는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길상사는 법정스님의 무소유 사상에 감동받은 김영한(법명:길상화(吉祥華) 보살이, 자산의 소유 성북동 부동산 7천여 평에 달하는 대원각 부지를 시주, 법정스님은 이곳에 맑고 향기롭게 근본도량 길상사를 창건하셨습니다. 길상사는 법정스님과 길상화보살의 흔적이 남아있는 도량입니다. 설법전 앞에는 천주교 마라아를 닮은 관음보살상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천주교 성당 신자인 조각가 가 만들어 시주한 마리아를 닮은 곤세음보살상은, 종교 간의 화해와 염원이 담겨 있는 "관음.. 2023.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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