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철새보호구역 둘레길
중랑천에서 청계천
2024.01.26일
맹추위가 물러나면서 걷기 좋은 매년 약 5,000여 마리의 철새가 찾아오는 중랑천 둘레길을 소개해 봅니다. 요즘 천연기념물 원앙이 집단출몰해 알려지게 된 응봉 용비쉼터에서~ 성동교아래 중랑천 철새보호구역 둘레길 따라 보물로 지정된 유일한 조선시대 다리 살곶이다리를 지나 청계천 청계박물관 판잣집 체험관까지 걷는 둘레길입니다.
경의중앙선 응봉역아래는 바로 한강으로 흘러가는 중랑전 둘레길입니다.
살곶이다리에서 옥수나들목 부근까지 새롭게 조성한 철새조망둘레길은 2월경 정식으로 오픈한다고 합니다. 그전까지는 임시로 걸을 수 있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응봉 용비쉼터에서 성동교아래까지 운이 좋은 날이면 수백여 마리의 원앙을 만나게 되는 구간길입니다.
보물 1783호
살곶이다리
성동료 아래에는 살곶이다리라 부르는 돌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세종 2년에 시작해 중단되었다가 60년이 지난 성종 14년에 완공한 다리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조선초 함흥에서 오랫동안 칩거하면서 지내던 태조 이성계가 한양으로 돌아오는 중 살곶이 벌로 마중을 나온 아들 태종 이방원을 보자 화가 치밀어 오른 이성계는 화살을 당겼는데, 이방원이 화살을 피해 꽂힌 다리라 하여, 살곶이다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서식하는 동식물
철새보호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는 조류
맨발로 걷는 청계천 황톳길(동절기 운영중단)
청계천 생태학습장 청계천 생태학교
청계천의 발원지인 인왕산 수성동계곡 청계천발원지에서 청계광장 청계천을 지나 정릉천과 중랑천이 합류 한강으로 흘러가는 청계천안내길입니다.
고산자교아래 정릉천과 청계천으로 갈라는 지점입니다. 직진하면 청계천둘레길이며 우측길은 정릉천둘레길입니다.
청계천박물관 판자촌 체험관은 어려웠던 6070 시절 청계천일대 판잣집 일부를 재현 체험관으로 개방하고 있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고산자교~비우당교를 지나 광통교 청계광장까지 가는 청계천숲길의 출발점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맹추위가 주춤해진 틈을 타 걷기 좋은 강변둘레길을 걸어 보았습니다. 경의 중앙선 응봉역에서 철새보호구역 중랑천을 걷는 둘레길로, 요즘 원앙이 집단으로 자주 출몰하는 지역인 응봉 용비쉼터~성동교사이 중랑천길 따라 우리나라에서 보물로 지정된 돌다리 살곶이다리를 지나 청계천 고산자교 청계천박물관 판자촌 테마체험관 앞까지 걸어보는 약 5.0km의 걷기 좋은 둘레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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