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 213호
서울 우정총국(郵征總局)
서울 종로구 견지동
2021.01.22일
서울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옆에 있는 우정총국(郵征總局)은 근대적인 우편업무를 시작한 관청으로, 1884년 일본과 미국에서 신식 우편 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온 홍영식(洪英植)이 건의하여 만들어졌다.
이 건물은 1884년 11월에 전의감의 부속건물을 수리하여 만든 우정총국 청사이다. 그해 12월 4일 우정총국의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김옥균, 박영효, 서광법, 홍영식 등이 신정부를 조직하는 갑신정변(甲申政變)을 일으켰다. 이때 본채를 제외한 부속 건물은 불에 타버렸고, 우편업무도 중단 된후, 1893년 전우총국(電郵總局) 이라는 이름으로 우편업무를 다시 시작하였으나, 일본에게 통신권을 빼앗긴 1905년 이후에는 한어학교, 중동야학교, 경성우체국 관사 로 사용, 해방 후에는 개인 주택이었다가 1972년 체신기념관이 되었다.
1905년 을사조약 체결되자 을사조약 파기 상소가 무산되자 자결 순국 함으로써 국은(國恩)에 보답하고 국민을 깨우쳐 주기로 결심하고 1905년 11월 30일 자결하여 순국하였다. 이 사건 후 광무황제는 금척대훈장을 내리고 충정(忠正)이라는 시호를 추증하였다. 현 동상은 1957년 건립되어 안국동 로터리에 있었으나 도로확장 공사로 돈화문 입구로 옮겼다가 2003년 종로거리 3.1절 재현 행사를 계기로 현 위치로 이전되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8호
우정총국과 동시 개국한 한국 최초의 우체국으로, 절충주의 양식, 동. 서양 건축양식의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등록문화재 제222호
1948년 당시 일반적 면사무소 평면형태와 외관 지방행정사적, 건축적 가치가 있는 문화재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291호
정면 현관에 배흘림기둥의 투스칸 오더 원기둥 동판 지붕, 러시아풍을 띤 절충식 단층 목조건물
종로 견지동 우정총국 시민광장 앞 도로에는 건물은 사라져 없고 민영환 집터, 조선시대 도화서 터, 전의감 터 표지석만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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