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깃든 자리 민가정원을 만나다
북촌 가회동 서울한옥위크
2023.09.19일
서울 북촌마을 일대에서 국립수목원 『정원산업기반구축 연구성과 전』의 하나로,「삶이 깃든 자리, 민가정원을 만나다.」라는 제목으로 9월 18일(월)부터 10월 3일(화)까지 북촌 한옥청에서 국립수목원과 서울시와 함께 한국 민가정원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종로 가회동 북촌 한옥마을의 서울한옥 전통가옥 한옥청 올라가는 골목길로, 맨 위 꼭대기를 돌면 한옥청 가옥이 있습니다.
민가정원 특별전시를 하는 한옥청 서울한옥위크
북촌 한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북촌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아름다운 한옥 및 한옥지역의 경관을 보전하기 위해 서울시엣 매입하여 시민 개방한옥으로 활용하고 있는 공공한옥 가구 중의 한 채입니다.
한옥청은 시에서 2003년 매입하여 2017년도까지는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故) 한상수 선생의 공방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 이후 보수를 거쳐, 현재 북촌의 장소성과 한옥에 어울리는 전시와 강연, 포럼등 한옥교육을 위한 시민 모두의 공유한옥 한옥청으로 윤용하고 있는 한옥입니다.
전통한옥 내부를 개조하여 쉼터 및 세미나 실로 이용하고 있는 내부
한옥청 쉼터 및 세미나실의 창문너머로 본 아름다운 북촌한옥마을
한옥의 장점을 살려 우리 꽃나무로 꾸며놓았습니다.
국립수목원 『정원산업기반구축 연구성과 전』의 하나로 삶이 깃든 한국 민가정원을 한옥청 안에서 서울시와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북촌 한옥청 실내에서 전시하고 있는 옛 민가정원에서 주로 많이 심어졌던 자생식물들을 살펴볼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입니다.
전라북도 남원의 「몽심재 고택」을 그대로 재현한 미니어처와 관련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고택인 몽심재는 신분이 낮은 하인들을 위해 당시 양반들만 머물렀던 아름다운 정자 공간을 내어준 훈훈한 정원 이야기는 우리 한옥이 품은 여백의 미를 더욱 진솔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한옥청 앞마당에 조성해 놓은 전통한옥의 연못정원
전통한옥 한옥청 「삶이 깃든 자리 민가정원을 만나다」 특별전시는, 서울한옥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시민과 함께 즐기는 행사로 이 기간 동안에는 담장 너머로만 바라만 보던 전통한옥 안으로 들어가 마당과 사랑방 등 내부까지 구석구석을 살펴보는 기회라 하겠습니다.
북촌 한옥청 전시 외에도, 한옥청 인근 "배렴가옥"에서는 『초록을 찾아 드립니다』. 전시는 9월 22일부터-9월 30일까지 열리는데, 최근 정원에서 식재하는 식물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건조에 강한 식물, 개화가 긴 식물 등 평소 원하는 우리 자생식물로 찾아준다고 하니, 관심 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배렴가옥과 함께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백인제가옥등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가회동의 아름다운 한옥마을길을 산책해 보세요
북촌 한옥청
지하철③호선 안국역 ②번 출구로 나와 재동 헌법재판소길로 약 500여 m올라가 한옥청입구에서 골목길 따라 100여 m가면 전통가옥 한옥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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