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종묘 순라길
세계유산 종묘
2024.01.13일
종묘 순라길을 아세요
조선시대 때 창덕궁과 창경궁, 종묘일대를 순라꾼(巡邏軍)이 순찰을 돌았던 길로, 세계유산 종묘의 정문 외대문을 기준으로 서측을 서순라길, 우측을 동순라길이라 부르고 있는 Soul 걷기 로드입니다. 종묘 순라길중 종묘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던 북신문 주변을 일제가 맥을 끊어 놓았으나, 복원사업을 통해 엣모습으로 복원 완료하여 2022년 말부터 공개하고 있어, 서순라길~동순라길을 이어서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종묘(宗廟)
종묘는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후의 신주를 봉안하고 매년 5월 종묘대제를 봉행하고 있는 사당으로, 태조 3년(1394년)에 건립하였으며, 199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순라길중 서순라길에는 특색있는 카페와 음식점, 주얼리, 금은방, 공방등이 들어서 있는 인기 많은 지역이지만, 인적이 뜸한 길이기도 합니다. 서순라길은 세계유산 종묘담장을 넘보지 못하게 2층이상 건물을 지을 수 없는 제한지역이어서 종묘담벼락과 조화로운 경관을 이루고 있는 차 없는 거리 주말에 걸어봅니다.
복원공개한 종묘 북신문 담장길은 주간에만 통행할수있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일제에 의해 창경궁에서 북신문을 지나 종묘로 가던 지맥을 끊어 놓았던 것을 원래모습으로 복원하여 2022년 말부터 개방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창경궁에서 북신문을 지나 종묘로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개방 준비 중)
종묘 북신문과 마주하는 창경궁으로 내려가는 길
북신문 끝지점 종묘담장 율곡터널입구에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 다시 종묘담장길 따라갑니다.
율곡터널 종묘담장은 동측에 있어 동순라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동순라길 따라 종묘의 정문 외대문으로 갑니다.
종묘 서순라길 따라~ 북신문~동순라길 따라 종묘(宗廟) 외곽 담벼락 순라길을 걸어본 후 종묘 정전으로 들어갑니다.
종묘외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 향대청 일원에는 고려 공민왕의 신당이 있습니다.
고려 31대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사당에는 공민왕이 직접 그린 말 그림도 사당 안에 있습니다. 공민왕의 사당이 종묘에 있는 이유가 특이하긴 하지만 정확하게 이곳에 모셔진 이유는 전하는 것이 없다고 합니다.
종묘제사 때 쓰이는 향(香), 축(祝), 폐(幣)와 제사에 쓰이는 예물의 보관 및 제향(祭享)에 나갈 제관이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정전옆에 있는 어재실(御齋室)로도 부르는, 왕과 왕세자가 제례봉행 하루 전에 이곳에서 머무르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선주(神主)를 모시고 올리는 제례의식은 현재는 매년 5월 첫째 주에 봉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정전 내부 보수공사 중으로, 영녕전에서 봉행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정전내부 보수공사가 시작되어 2024년 9월 완공계획입니다.
종묘대재 때 악기와 춤을 추는 악공과 무희들이 대기하는 장소입니다. 제례의식에 연주되는 음악인 종묘제례악 또한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소증한 문화유산입니다.
1421년(세종 3년)에 건립된 영녕전에는 15위의 왕과 17위의 왕후, 그리고 의민황태자(懿愍皇太子)의 신위를 모시고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는 장소입니다.
영녕전 답벼락 따라 창경궁으로 가는 숲길
이 언덕을 넘으면, 북신문으로 해서 창경궁과 연결이 되는데, 복원공사는 완료되었으나, 아직은 미개방 지역입니다.(북신문 밖 숲길은 개방하고 있습니다.)
가운데 길은 조상의 혼이 다니는 신로(神路)로, 종묘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시로로 다니는 것을 자제해 달라고 합니다.
종묘의 정문 외대 서측담장 서순라길 따라 그동안 일제강점기 끊겼던 창경궁에서 종묘로 들어가는 주변을 복원해 공개한 북서문밖 동순라길 따라 한 바퀴 돌아와 종묘 외대문으로 들어가 종묘대제가 봉행되는 정전을 둘려보는 걷기 좋은 종로 종묘 Soul 로드 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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