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박물관 오솔길 설경

2024.01.02일

지난 연말 수도권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하루 적설량이 12.2cm로, 이는 1981년 이후 42년 만에 많은 눈이 내린 날로 기록될 것 같습니다. 연말 내린 눈이 아직도 음지에는 눈이 녹지 않아 산책하기 좋은 국립 중아박물관 오솔길을 걸어보았습니다.

경상도 산청 매촌리의 고인돌을 중앙박물관 한글박물관 앞으로 이전 복원해 놓았습니다.

국보급 석조물을 야외전시하고 있는 석조물 정원

국보 제100호로 지정되어 있는 남계원지 칠 층 석탑(南溪院址七層石塔), 고려 11세기로 추정되는 이 탑에서 고려 충렬왕 9년에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은물로 쓴 경전 일곱 축이 발견되었는데, 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보물 제2호 보신각종(普信閣鐘)

종각 옆에 있던 보신각 종은 보호하기 위해 중앙박물관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연말에 종각에서 타종하는 보신각 종은 최근에 만들어진 복제품 종입니다.

중앙박물관 뒤편 숲길은 아직도 공사 중으로 통제하고 있습니다.

2024 새해 눈 내린 설경 속 중앙박물관 오솔길을 산책해 보았습니다. 현재 중아박물관에서는 유료, 무료 볼만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유료전시인 스투파의 숲을 예약해 놓은 후 기다리는 시간을 이용 박물관 오솔길 산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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