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월22일 동짓날

12월 22일 동짓날

종로 견지동 조계사(曺係寺)

 

12월 22일은 밤이 가장 긴 날로  24 절기 중 22번째 동지(冬至)로 동지팥죽 날 종로 견지동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견지동 조계사 일주문

조계사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으로 대승보살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계묘년 새해 근하신년

힘차게 뀌는 검은 토끼 해

 

계묘년(癸卯年)의 계(癸)는 흑(黑)을

의미하여, 김은토끼해 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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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이라 동지팥죽 생각이나 겸사겸사 사찰을 찾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맹추위 속, 이 줄은 공양간으로 가는 줄입니다. 3겹 4겹 돌고 돌아가야 공양간에 도착하네요. 포기했습니다. 근 3년 동안 코로나로 공양간 문이 닫혔으나 올해는 아주 오랜만에 공양간이 열려 더욱 많은 불자들이 대기하고 있네요.

 

이 줄은 2023 조계사달력 받으러 가는 대기 줄입니다. 대단하네요.

 

 

조계사 대웅전

조계사 법당앞 진신사리 팔각 십층석탑

노거수 회화나무

백송(白松)

수송동 백송(白松)

천연기념물 제9호

 

수송동 백송은 백년해로를 상징하는 백색의 수피를 가진 희귀 나무로, 수령 600년이 넘는 지름 1.7m, 높이 15m에 달하는 희귀 수종으로, 재동 백송(헌법 재판소)과 함께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는 수종입니다.

 

장독대

 

 

토끼처럼 힘차게 뛰는 검은 토끼해

 

조계사 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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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동짓날 먹는 팥죽

오늘은 절기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입니다. 동지(冬至) 날이 음력 초순인 10일 이전에 동짓날이 오면 애동지, 20일 이전에 오면 중 동지, 이후에 오면 노동지로 부른다고 합니다. 애동지에는 어린아이가 많이 죽고, 중 동지에는 중, 장년층이, 노동지에는 노인들이 많이 죽는다는 속설이 있는데, 애동지에는 팥죽을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팥죽 대신 팥으로 만든 시루떡을 먹는다고 합니다.. 올해는 음력 11월 29일 이어서 노동지에 들어가므로 팥죽을 먹는다고 합니다.

 

동짓날 팥죽 먹는 유래

동짓날 팥죽을 끓여 먹는 풍습은 중국에서 시작되었는데, 옛날 중국에 공공 씨(共工氏)의 망나니 자식은  동짓날에 죽어 역귀(疫鬼)가 되었다고 합니다, 망나니 자식은 생전에 붉은팥을 아주 싫어했다고 하는데, 그로 인해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았다고 하는 중국의 풍습이 우리나라로 전래되어 팥죽을 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집 안방마님이 만들어준 팥죽, 팥죽에는 동치미가 환상이 궁합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