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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사찰(寺刹)

인왕산 불국사 석굴암

by @산들바람 2021. 6. 13.
인왕산仁王山) 자연도시공원
불국사 석굴암


인왕산 자락길을 걷다 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인왕산 석굴암으로 올라가는 길안내가 보여 이길로 석굴암으로 올라가 본다.

인왕산-숲길
인왕산숲

여기는 옛 인왕산과 청와대 외곽 지키던 초소 부대가 주둔했던 곳이다. 이 부대 주임무는 청와대 외곽 및 인왕산과 북악산 경비를 담당하던 부대의 경비대가 있었던 곳으로, 그동안 폐쇄공간이었으나, 2019년 초소 철거 후 일부를 남기어 쉼터로 조성 개방하고 있다.

석굴임-올라기는-길목
석굴암길-01

옛 부대 초소 옆으로 석굴암으로 가는 개방된 등산로가 있어 올라가 본다.

석굴암-데크계단길
석굴암길-02

험한 지형이라 데크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게 조성해 놓았나 보다. 데크길 따라 올라가 본다.

엣-경비초소자리
석굴암길-03
부대원-휴식공간
석굴암길-04

올라가다 보면 옛 경비대 흔적이 있다, 부대원의 쉼터와, 계곡을 막아 만들어 놓은 장병들 전용수영장, 암벽 타기 암벽등반장 등 놀라운 흔적이 남아있다. 이곳의 암벽장의 높이는 건물 높이 10층 정도인 30여 m 암벽코스라고 한다. 여기 부대원은 주임무 특성상 키 178cm 이상, 시력 1.5, 격투기 유단자, 청와대에서 요구하는 신원 통과자로 차출된 특수부대였다고 한다.

험한-숲길
석굴암길-05

초행길이라 길은 험한데, 안내 표지는 없고, 가라고 해도 못 갈 샛길 통제한다는 안내문만 있고, 길안내가 없어 잘못 올라왔나 싶기도 하다.

부대원-암벽훈련장-위
석굴암길-06

돌아가 오른다. 암벽장위 낭떠러지에는 밧줄 하나만 쳐 있다. 올라오면서 처음이자 마지막 이정표가 반갑다. 전망은 너무 멋지다.

서울시내조망대
석굴암길-07

 

 

인왕산의-험준한-데크계단길
석굴암길-08

인왕산의 험준한 곳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길 따라~~ 주변 경관이 참 멋지긴 하다.

인왕산의-능선
석굴암길에서본-인왕산-능선-09
올라갈수록-험한숲길
석굴암길-10

이런 험한 곳에 무슨 사찰이 있을까~~ 고민된다. 되돌아 갈까 하다가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갈 때까지 가보자~~!!

미륵부처님-불상
석굴암길-미륵부처님

이런 곳에 금동미륵부처님이 있어 좀 의외다. 주변에는 아무런 흔적은 없고 미륵부처님만 보인다.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작은 동굴은 있을 뿐 험준한 지형이라 둘러보기 조심스럽다.

 

인왕산-샛길
석굴암길

인왕산의 샛길통제 안내는 잘되어 있으나 초행길 방문객을 위한 산행길 표시 리본이라도 있을법한데 전혀 없다. 입구에서부터 올라오는 바윗길에는 흰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데, 이것이 길안내 표시였나 보다.

석굴암-통제초소
석굴암-주변초소

옛 경비초소가 보인다.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있어 좀 놀랐다. 알고 보니 초소는 빈 건물로 아직 정리가 안되어 있을 뿐인 것 같다. 초행길인데 출입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보니 놀랄 수밖에~~!!

전망대-오름길
전망대계단

거대한 암 석위의 전망대로 올가는 계단이 있다.

안왕산의-숨겨진-전망대
인왕산-숨겨진조망-명소

여기는 조망명소 중의 명소인 것 같다. 앞으로는 서울시내, 뒤로는 인왕산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인왕산의 숨겨진 조망명소다.

 

석굴암-전망대

석굴암이-보인다.
암반숲속-석굴암

초소에서 북쪽 9시 방향 숲 속 저 멀리에 석굴암이 보인다. 이제야 다 왔다. 초행길 힘들게 올라왔다.

인왕산아래-석굴암-암자
석굴암

석굴암에서 북쪽으로 가면 험준한 바위 벼랑 사이로 작은 샘터와 천향 암(天香庵)이라는 기도처가 있다는데 몰라서 못 가봐 좀 아쉽다. 계획하에 방문한 암자가 아니라 시전 정보 없이 올라왔으니~~~!! 석굴암 주변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지역이다.

 

거대한-암반속-석굴암
인왕산-석굴암

인왕산 정상 아래 거대한 암반 내 석굴에 자리한 석굴암은 수성동 계곡 주변 옥인동 불국사의 암자로 건물은 전혀 없고 거대한 암반뿐이다.

 

석굴암내부-부처님-불상
석굴속-석굴암-01
석굴속-부처님
석굴속-석굴암-02

 

 

전망은-참좋은-석굴암
석굴암-주변산세

석굴암은 인왕산 생태경관보전지역 내에 자리한 암자여서 주변 경관이 수려하며, 또한 정상 아래 자리하고 있어 매우 험준하다.

산신각으로-가는-꽃길
산신각통로

석굴암에서 산신각으로 가는 통로

석굴암-산신각
석굴암-산신각

산신각에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2018년 10월 새벽 4시에 제단 밑에 켜놓은 촛불이 방석 위로 쓰러지면서 화재가 발생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다고 한다. 당시 불을 끄는데 군인, 경찰까지 총 300여 명이 동원되어 3시간 만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화재후 암벽 아래 화강암에 각인된 호랑이와 산신령 할아버지만이 지켜보고 계실 뿐 복원은 아직 안되고 있다.

설굴암에서-보는-서울시내
석굴암-주변경관
석굴암-내려가는-계단길
석굴암하산길

하산길은 입구까지 거의 직선거리 내리막길이다. 데크길이라 내려가긴 편한데 주변 산세는 장난이 아니다.

 

석굴암아래-마당바위-전망대
석굴암하산길-마당바위

계단 따라 약 100여 계단을 내려오니 쉬어갈 수 있는 바위 마당이 있어, 쉬어간다. 서울시내가 내 발아래에 있다.

서울시내가-한눈에-멋진조망
하산길-서울조망

경복궁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 맑은 날 왔으면 멋진 경관을 조망할 수 있었을 터인데~!!

거의-수직선-데크계단길
석굴암하산-데크길

석굴암까지 이어지는 거의 일직선 약 500여 계단 데크길 중간쯤 쉼터에는 약수터가 있는데, 현재는 접합이나. 지난 검사 결과표를 보면 적합, 부적합~ 오락가락 시험 결과가 표시되고 있다, 인왕산의 험준한 바위 틈새의 약수터가 오염이라니 좀 의외다.

인왕산아래-석굴암-올라기는-입구
인왕산자락길-석굴암입구

수성동 계곡으로 올라 인왕산 자락길에서 옛 경비초소 길로 올라 석굴암에서 거의 일직선 데크계단길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초행길이라 지형을 너무 몰라 좀 헤맨 산행길이었다.

불국사 석굴암 하면 경주 토암산을 떠 올리나, 서울 인왕산 아래에도 불국사의 암자 석굴암 이 있다. 서울 불국사는 수성동 계곡 주변에 있으며, 석굴암은 인왕산 정상 아래에 있다. 서울 불국사 석굴암은 대한불교 조계종 사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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