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단공원 호국의 길
장충단터(奬忠壇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호
장충단호국의 길은 호국정신을 상징하는 조형물과 건축을 연결하는 도보탐방길로, 장충단공원의 장충단비~ 청계천수표교~ 한국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이준열사 둥상~이한응선생 비를 자나 남산길 유관순열사동상, 3.1 운동 기념탑을 지나 남산타워로 가는 둘레길로 이어지는 탐방길입니다.
장충단공원의 역사를 살펴보면 조선 말기 이곳에 고종황제는 1900년(광무 4년) 을미사변 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사당을 짓고 여기에 장충단을 세웠습니다. 그러나 일제는 1910년 한일합방과 함께 장충단을 폐지 비석을 뽑아 버리고, 이곳에 공원을 세워 장충단공원이라 이름 지어 현재에 이르고 있는 가슴 아픈 역사가 숨 쉬는 곳입니다.
고종황제가 1900년(광무 4년) 을미사변 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낸 장충단터
서울 유형문화유산/장충단비
장충단공원으로 옮겨 복원해 놓은 수표교(水標橋)
수표교는 1420년(세종 2년) 다리를 처음 만들었을 때에는 모전교였으나, 1443년(세종 23년)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수표를 세워 수표교로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표교는 왕이 영희전에 행차할 때 건너는 다리였으며, 정월 대보름날이면 다리밝기와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의 중심 무대이기도 하였던 다리입니다.
조선시대 청계천 2가와~3가 사이에 있았던 다리로, 1959년 청계천 복구공사 때 이곳으로 옮겨 복원해 놓았습니다. 청계천 물속에 있던 수표석은 서울 청량리 홍릉 세종대왕 기념관으로 이설 보물 83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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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청계천 수표교(水標橋)
서울 유형문화재 제18호
길이 27m, 너비 7m.
이준열사 묘소는 북한산국립공원 아카데미탐방로에 있습니다.
대한제국 시기 주영공사로 영국에서 일제에 항거하다 자결한 이한응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960년 3월에 이한응열사추모회에서 설립한 추모비입니다.
1919년에 3.1 운동이 일어난 후 유림 대표 137명이 파리 강화 회의에 장문의 한국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비(碑)로, 3단 기단 위에 사각형 받침돌, 비신, 사모지붕을 한 머릿돌을 올린 비(碑)로, 「韓國儒林獨立運動巴里長書碑」(한국 유림 독립운동 파리장서 비)라 적혀있으며 받침돌 전면에 파리 장서 사건과 비석 설립에 대한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건물 지하 1층에 "장충단 기억의 공간"이란 상설 전시관이 있습니다. 대한제국 이후 장충단과 남산의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 2017년 12월 20일에 개관한 기억의 공간 전시실은 주말과 공휴일에는 휴무입니다.
남산 남측순환로 길 따라 N타워
남산공원 둘레길② 남측순환로 한양도성 서울숲 남산길 따라 N타워 2020.11.11일 맑은 가을 하늘 남측순환로 길 따라 N타워에 올랐다. 오를 때는 몰랐는데 오르면서 시야를 보니 미세먼지 가 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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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단공원에서 순환도로 따라 남산 N타워 올라가는 둘레길
장충단공원 교통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⑥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장충단공원이며, 장충단공원 호국의 길 따라 유관순열사 동상~국립극장~남산 N타워로 올라갑니다. 장충단공원에서 N타워까지는 약 4.0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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