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궁 칠궁 毓祥宮七宮
조선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신 사당
사적 147호
왕의 어머니 일곱 후궁의 사당인 칠궁(七宮)은 청외대 내 영빈관과 에 담장하나 사이에 있어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2018년부터 인터넷 사전예약자에 한해 인솔자와 함께 제한적으로 관람하였던 칠궁(七宮)이 청와대가 국민품으로 돌아온 후 이제는 아무런 제약 없이 관람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왕의 어머니가 된 일곱 후궁의 신주를 모신사당 칠궁은 근래에 와서 붙여진 이름이며, 이곳은 원래 영조가 어머니 순빈 최 씨를 기리기 위해 영조 1년에 지은 사당으로 처음에는 숙빈묘라 하였다가, 영조 20년에 상서로움을 기른다 라는 의미의 육상이라는 묘호를 올렸고, 영조 29년에 궁으로 승격하여 육상궁(毓祥宮)이 되었습니다.
궁정동 청와대 시화문에서 창의문로에 위치해 있는 칠궁
![]() |
![]() |
연호궁내부 왼쪽에는 숙빈 최 씨, 오른쪽 정빈 이 씨의 신주가 모셔져 있습니다.
육상궁(毓祥宮)은 조선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 씨의 사당이며, 연호궁(延祜宮)은 영조대왕의 후궁이며 추존왕 진종의 생모인 정빈 이 씨의 사당.입니다.
![]() |
![]() |
이안청
신주를 임시로 보관하던 곳으로 (좌) 육상궁 (우) 연호궁의 이안청
냉천정 뒤편에 있는 우물인, 냉천 북쪽 장석대에는 재위 3년째가 되던 1727년 3월 육상궁에 거동한 영조가 지은 오언시가 새겨 저 있습니다.
자세한 기록은 전해지지 않으나, 숙빈묘라는 이름으로 육상궁이 처음 건립된, 영조 초반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는, 냉천정에는, 영조의 어진이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황귀비 엄 씨 덕안궁(德安宮) 대한제국 고종의 후궁이며, 영친왕의 생모인 순헌황귀비의 사당.
추존왕 원종의 어미니이자 선조의 후궁인 인빈 김 씨의 신위를 모신 저경궁 과,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이 씨의 선희궁과,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 씨를 모신 경우궁
▲칠궁(七宮)
칠궁(七宮)은 조선시대 역대왕이나 왕으로 추존된 아들을 낳은 생모이면서 왕비가 아닌 후궁 신분이었던, 일곱 분의 신위를 모신 사당입니다. 육상궁은 원래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 씨를 위해 세운사당이었으나, 이후 숙종의 후궁이자 경종의 생모인 사극으로 잘 알려진 희빈 장 씨 "장희빈"의 신위를 모신 대빈궁을 비롯, 사도세자의 생모인 영빈 이 씨의 선희궁, 정조의 후궁이자 순조의 생모인 수빈 박 씨를 모신 경우궁 등이 들어서게 되면서 현재 총 7개의 궁이 들어서 있어 그리고 이를 통틀어 "서울 육상궁(毓祥宮)", 또는 "칠궁(七宮)"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여행&둘레길 > 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움미술관에서 만나는 금니사경과 나전경함 (22) | 2025.01.10 |
---|---|
호국의길 장충단공원 장충단터 (23) | 2025.01.09 |
조선의상징 법궁 경복궁 (30) | 2025.01.04 |
2025 을사년 푸른뱀의 해 만사형통 (21) | 2024.12.31 |
18세기 조선 태평성시도 기획전시 (12) | 2024.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