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자락길 따라 수성동계곡
서울시 청운동 테마산책길
종로 청운동 창의문 자하문고개에서 출발하는, 서울시 테마산책길인 진경산수화길과 인왕산 자락길이 있습니다. 진경산수화길은 많은 문화유적지를 지나는 청운동 골목길 따라 수성동계곡으로 가는 코스이며, 인왕산 자락길은 인왕산 둘레길 따라 서울시내가 조망권에 들어오는 초소책방 카페를 지나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가는 코스로, 두 코스 모두 옥인동 세종마을 수성동계곡 마을버스 종점에서 만나게 됩니다.
창의문 자하문 고개 윤동주 문학관 앞에서 본 청와대 뒷산 백악산 아래 청운동
진경산수화길은 한국 고유의 화풍을 만든 겸재 정선의 생가터와, 백운동천, 조선시대 조광조(趙光祖)의 제자로 대학자인 청송(聽松) 성수침(成守琛)이 두문 불출하면서 지니던 독서당 터, 백세청풍, 송석원터등 유적지와, 윤동주 문학관과 하숙집터, 박노수 문학관등 둘러볼 곳이 많은 많은 문화유적지가 산재해 있는 둘레길입니다.
자하문고개 윤동주 문학관 앞 인왕산 둘레길 초소책방으로 가는 길
1968.1.21 사태 김신조 사건 이후 50여 년의 세월을 통제구역이었던 경비대대 군 초소 건물을 개조해 2018년 일반인에게 공개한 숲 속의 쉼터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쉼터공간의 기본평면은 군 내부반 구조 그대로 두고, 숲과 친화적인 공간의 쓰임과 어울리게 목조구조로 개조한 전망 좋은 쉼터입니다.
전망 좋은 곳에 있는 옛 경비대대 건물을 개조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인왕산 초소책방카페
인왕산 자락길의 초소책방카ㅍ는 1968년 무장공비 김신조 사건 이후 청와대를 방어 목적으로 설치한 인왕산 CP로, 50여 년간 인왕산을 부분 통제했던 경비초소였으나, 2018년 전면 개방에 따라 폐쇄적인 내부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복합 문화공간과 데크전망대로 개조에게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는 카페입니다. 청와대 방어 목적으로 세운 건물이라 조망은 정말 좋은,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을 모두 개방하고 있습니다. 오후 1시쯤 자나다 들렀는데 전 건물 만석이네요.
카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서울시가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뷰를 보여주는 초소 책방 어때요!!
인왕산 자락길에서 인왕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자락길 군데군데 있어 인왕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가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극성부리는 날이라 시야가 좀 어둡지만 맑은 날 가 보세요, 청와대와 경복궁 남산까지 스트레스를 화 날려 보내주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전망대입니다.
인왕산 석굴암은 인왕산 정상 8부 지점 거대한 암릉 바위아래에 세운 석굴 속 암자로, 주변 경관이 수려해 불교신자가 아니어도 많이 찾는 절입니다. 입구에서 석굴암 바로 앞까지는 양옆이 절벽이라 올라가기 쉽게 계단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땀 좀 흘리면서 올라가야 합니다. 어렵게 올라온 보람은 있을 겁니다.
자락길 따라 계속 가면, 사직단 사직공원을 지나 안산자락으로 이어집니다. 자락길에서 수성동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수성동 계곡의 상류는 가뭄으로 메말라 있으나, 청계천의 발원지로, 가제를 만날 수 있는 1 급수 청정계곡입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메말라 아름다운 수성동계곡의 모습은 보기 어렵네요
겸재선생은 이곳 수성동 계곡에서 「수성동」 걸작품을 남겼습니다. 꽃이 피고 계곡물이 늘어나면 시기가 오면, 아름다운 수성동 계곡을 화폭에 담고자 찾아오는 화가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옥인동 세종마을 진경산수화길 따라 청운동 한 바퀴 돌아 출발점인 자하문고개로 가는 길도 입구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산책하기 좋은 계절은 왔지만 바람 타고 날려오는 북방손님 미세먼지가 속을 썩이네요, 진경 산수화길중 인왕산 자락길 따라 수성동계곡길을 소개해 보았습니다..
교통
①출발점 자하문고개
지하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수시로 있는 일반버스 타고 자하문고개. 윤동주문학관에서 내리면 됩니다. 약 5분 거리
②수성동계곡
지하철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종로 09 타고 종점에서 내리면 됩니다. 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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