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둘레길/산& 둘레길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물길따라

by @산들바람 2022. 1. 6.

시청 앞 청계광장 청계천 숲길

 

날씨기 추워서 인가 미세먼지 뜸한  2022 새해 참 오랜만에 청계광장에서~~ 동묘 벼룩시장 앞 영도교 까지 청계천 물길 따라 약 5.0km 걸어 보았다. 청계천 복개공사 완공된 해가 2005년, 청계천 개방 오픈 행사 때 걸어보고 오늘 걸어보는데, 벌써 17년이 지났다.

 

청계광장

시청 앞 청계광장에서 청계천 물길 따라 걷기 시작

 

청계광장의 모전교 아래에서 시작하는 청계천은, 청계천 물길의 발원지 하나, 원래 청계천의 발원지는 청와대 백악산 백운동천이다.

 

청계광장 모전교(隅廛橋)

조선시대 길모퉁이에 과일을 파는 과전(果廛)을 모전(隅廛)이라고 불렀다고 하는데, 이 다리가 모전 부근에 있는 다리여서 모전교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광통교-01
광통교-02

광통교(廣通橋)

청계천 청계광장 모전교와 광교 사이에 있는 다리 광통교(廣通橋)는 조선시대 때 광통방에 위치해 있어, 광통교로 부르던 다리로 광교라고도 불리었던 조선 제1의 다리였다  1958년 복개되어 도로 밑에 묻힌 광통교를 2003년 청계천 복원사업을 통해 다시 조선시대 원래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광교

광교(廣橋)

종로 종각역과 을지로 중간에 있는 다리

 

시청 앞 청계광장에서 오간수교 동대문 역사공원 DDP까지의 걷기 코스 안내

 

 

장통교(廣通橋)

조선시대 때 부근에 장통 방(長通坊)이 있던 지역의 다리여서 붙여졌다, 장통 방에는 창고가 늘어서 있어 長倉橋, 장찻골 다리, 장교로 불리기도 하였다.

삼일교(三一橋)

청계천 삼일로 부근에 있는 다리로,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을 한 뒤 전국에서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는 시위운동이 벌어진 것을 기념하기 위해 도로 이름을 삼일로로 지었다. 삼일로 부근에 있는 3.1 빌딩은 80년 당시에는 서울의 가장 높은 명물이었다.

 

수표교(水標橋)

중구 수표동과 종로 관수동 시이의 다리로, 세종대 때 다리 중앙에 물의 높이를 재는 수표(水標)를 만들어 세우면서 수표교로 불리게 되었다. 현재의 수표교는 모형교로, 원래대로 복원하기에는 50% 이상 훼손되어 복원이 불가능했다.

 

수표교를 지나 관수동의 관수교, 6070 시절 마사일, 탱크도 만들 수 있다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유명했던 세운상가의 세운교, 배오개다리를 지나간다.

 

새벽교

전국 도소매 새벽시장이 열리는 방산시장과 광장시장을 연결하는 새벽다리

 

청계천 5가 마전교

방산동, 동대문 종합시장의 나래교, 와 버들교를 지난다.

 

나래교

동대문 평화시장 나래교

 

 

동대문 오간수교

 

이간수문(二間水門)

동대문 성곽에서 청계천으로 빠져나가는 이간수문이라고 하는 오간수문의 원래 기능은 이름 그대로 물이 빠져나가는 수문이지 다리가 아니었다. 명칭 또한 조선왕조 500년 동안 "오간수문"이라고 불렀지 '오간수교'라고 부른 적은 없었다고 한다.

 

오간수교

여기까지가 청계천 역사의 길. 청계 활력 길 약 4km의 물길이며, 오간수교에서  용답나들목까지의 청계 휴식 길이 이어진다.

 

평화 패션타운의 맑은 내 다리, 다산교를 지난다.

 

영도교에서 오늘은 물길 걷기를  끝내지만, 청계천 물길의 종착지는 영도교에서 약 2km 정도 더 가면 고산자교가 나오는데, 여기까지가 청계천 물길의 종착지이다. 고산자교 지나면 중랑천 하고 연결이 된다.

 

영하 10℃의 날씨인데~~ 여유로워 보이는 청둥오리 가족은 춥지도 않나 보다.

 

영토교(永渡橋)

동묘 벼룩시장으로 연결되는 다리로, 영도교는 비운의 역사가 숨쉬는 가슴 아픈 사연이 서린 다리이다. 이 다리는 군부인으로 강등된 정순왕후가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귀양 갈 때 이 다리에서 이별을 했다. 영영 이별한 다리라 영이별교, 영영건넌다리로 불리다. 성종 때 보수하고 이 다리를 영도교로 이름 붙였다고 한다.

 

청계천-map

이미지 출처/서울시설공단

청계천 걷기 코스는 청계 역사길 : 시청 앞 청계광장 모전교~관수교까지, 청계 활력 길 : 마전교(광장시장)~DDP(동대문 디자인플라자)까지, 청계 휴식 길 : 두물다리~용답 나들목교까지로 총 22개의 다리를 건너게 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