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누리 1코스 철원 금강산길

평화누리 1코스 금강산길

2021. 12.22일

 

역고드름에서~출발하는 평화누리 1코스 금강산길은~ 백마고지~ 도피안사~ 학저수지~ 대위리까지의 약 14km 정도의 코스로, 오늘은 철새도래지 도피안사 학저수지까지 트레킹 계획하고 새벽 출발 백마고지 역에 도착했을 때는, 예상외로 미세먼지 최악에다, 극심한 안개로 도저히  시야가 흐려, 계획 수정 신탄리역 방향으로 출발~~!!

백마고지역

백마고지 역 도착했을 때는 아침 9시인데 시야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안갯속이라 난감했다.

 

역방향 대광리 방향으로~~!!

 

두루미

철원평야의 두루미가 여기저기 보인다. 철새 이동 소리 끼르륵~ 끼르륵~ 두루미떼, 청둥오리 떼 울음소리가 들리기는 하는데 안갯속이라 볼 수가 없다.

 

철원평야를 겨울이면 두루미등 철새 보러 자주 가는 편인데, 올 겨울 첫 탐사부터 맥 빠진다.  하늘에는 철새 떼 울음소리와 희미하게 철새 무리 이동하는 장면이 목격되지만 시야가 너무 흐려 담을 수가 없다.

 

DMZ 평화의 길 금강산길

 

용담 도피안사 갈림길에서 역고드름 가는 길목

 

율이리 태양광 발전 둘레길

 

태양광 대단지 길 따라~~!!

 

경원선 끈긴 철로 지점에 도착하니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고 있다. 이 지역은 철원평야를 벗어난 지역이라 철새 떼를 볼 수는 없다.

 

일제 때 공사 중단된 원산 가는 철도

 

일제강점기 때 용산과 원산을 잇는 터널을 뚫다가 일본의 패망으로 공사가 중단되어 철도공사 흔적만 남아 있다. 

 

옛 경원선 철교

한국전쟁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려져 가는 철원의 근대 문화유산이 곳곳에 흔적만이 남아있는 둘레길이다.

 

차탄천 구 경원선 폐철도 다리를 경계로 다리를 건너면 강원도 철원지방이 시작점이 된다.

 

이지점이 철원 평화누리길 1코스 출발점이다. 이지점이 강원도 철원과 경기 연천의 경계이기 때문인 것 같다. 여기서부터는 경기도 연천 평화누리길이다.

 

역고드름-입구

고대산 자락 역고드름 입구 역고드름은 별도 포스팅!!

 

연천 평화누리길

 

둘레길에는 곳곳에 대전차 통과 방해 녹슨 장애물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안개도 걷히고 미세먼지도 사라져 가고 있어 이제부터 트레킹 하기 좋은 겨울 날씨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잘 되어있는 평화누리길

 

 

옛-철도중단점

백마고지 역 개통하기 전까지는 신탄리가 북으로 가는 철마는 달리고 싶다. 종착지였다. 경원선의 종착역으로 더 이상 철마가 달리지 못하고 멈추었으나, 대마리까지 5.2km 철도 연장 공사를 하여 2012년부터 백마고지 역이 생겨나 종착역은 백마고지 역이 되었다

 

신탄리역-건널목

이 건널목 끝자락 50 여 m 지점에 철로 중단점이 보인다.

 

2012년까지 엣 경원선의 종착역였던 신탄리역

 

신탄리역

신탄리역(新炭里驛)
경원선의 종착역으로 더 이상 철마가 달리지 못하고 멈춰야 했던 간이역, 신탄(新炭)의 유래는 암산 자원을 목재, 숯으로 가공하여 생계를 유지했던 마을로 「여지도서輿地圖書)」에도 지명을 신탄(新炭)이라 적고 있다.

 

오늘은 백마고지 역을 출발 철원평야를 거쳐 고대산 역고드름 지나 신탄리역까지 약 7.0km의 걷기 좋은 평화누리길을 걸어보았다.

 

백미고지역과 신탄리역 중간지점 역고드름

신비스런 현상 역고드름 연천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