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릉(東九陵) 숲길
세계유산 조선왕릉
사적 제193호
2021.10.24일
조선왕릉 가을 구리 동구릉, 포천 광릉, 남양주 사릉의 비공개 구역 숲 11월 말까지 임시 개방하고 있어, 지난 주말 동구릉 휘릉~ 원릉 숲 1.4km, 경릉~ 양묘장 숲 1.3km 구간 길을 걸아 보았다,
동구릉은 한양의 동쪽에 있는, 9개의 능에 17위의 조선의 왕과 왕비의 유택이 있는 가족묘로, 총면적 191만 5,890㎥나 되는 거대한 왕릉 군이다.
재례 시 재관들이 머무르면서 재례를 준비하는 공간으로, 단청은 하지 않았다.
재실 옆으로 올라가면 첫 번째로 나오는 능이 수릉으로 1855년 9번째로 조성되어 동구릉이라 부르게 되었다.
수릉(綏陵)
황제로 추존된 문조와 신정황후 조 씨의 능
수릉에서 조금 가면 나오는, 왼쪽의 능이 현종, 우측은 현덕왕후의 능
현릉(顯陵)
조선 5대 문종과 현덕왕후 권 씨의 능
동구릉의 숲은 대부분 수백 년 된 노송으로 이루어진 숲이다.
건원릉에서 정종대왕의 기신제향 봉행 행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검소하게 지내는 듯싶다. 기신제향 행사로 통제하고 있다.
건원릉(健元陵)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능 건원릉은 억새로 덮여있다. 이는 함흥 고향의 억새를 심어 달라는 유언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건원릉 옆으로 숲길 따라 오르면 목릉이 나온다.
왼쪽 언덕이 선조, 그 옆 언덕이 의인왕후의 능
목릉(穆陵)
조선 14대 선조와 첫 번째 왕비 의인왕후 박 씨와, 두 번째 왕비 인목왕후 김 씨의 능으로, 정자각을 기준으로 왼쪽 언덕이 선조, 가운데 언덕이 의인왕후, 오른쪽 언덕이 인목왕후의 능이다.
휘릉(徽陵) 조선 16대 인조의 두 번째 왕비인 정렬 왕후 조 씨의& 능
휘릉 옆 숲길 따라 산을 넘으면 원릉이 나오는데 원릉까지 일부 숲을 임시 개방하고 있다.
약 1.4km의 거리로 몇 개의 산을 넘어가는 걷기 좋은 숲길
원릉이 보인다.
임시 개방 숲길
원릉
원릉(元陵)
조선 21대 영조와 두 번째 왕비 정순왕후 김 씨의 능
우측은 경릉, 왼쪽이 양묘장 가는 길인데, 현재는 공사 중인지 양묘장 구간은 11월 02일부터~ 11월 말까지 공개한다고 한다.
경릉
경릉(景陵)
조선 24대 현종과 첫 번째 황후 효현 황후 김 씨와, 두 번째 황후 효정 황후 홍 씨의 능으로, 조선왕릉 중 유일한 삼연릉이다. 정자각의 왼쪽이 현종의 능, 가운데가 효현 황후, 오른쪽이 효정 황후의 능이다.
경릉 옆에 있는 혜릉
혜릉(惠陵)
조선 20대 경종의 첫 번째 왕비 단의 황후 심 씨의 능이다.
숭릉(崇陵)
조선 18대 현종과 명성왕후 김 씨의 능으로, 현종은 효종의 아들로 조선 역대 국왕중 유일하게 외국(청나라/선양)에서 태어났다.
숭릉의 정자각은 조선왕릉 정자각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팔각지붕 건물로 보몰 제1742호로 지정되어 있다. 정자각은 그동안 보수공사를 끝내고 공개했다. 최근 공사로 장자각이 새것 같아 보인다.
숭릉 연지(蓮池)
동구릉 내에는 유일하게 1647년 연지를 조성했는데, 이는 동구릉 내 3개의 물길을 관리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동구릉 재실을 출발~ 수릉~ 현릉~ 목릉~ 건원릉~ 휘릉~ 개방 숲길~원릉~경릉~혜릉~ 숭릉~숭릉 연지~ 재실~ 동구릉 입구까지 약 7.5km를 돌아보는 코스로 11월 개방하는 양묘장까지 돌아보면 약 9.0km 정도의 좀 긴 코스이다.
10월 01일부터~ 11월 말까지 임시 개방하는 숲길
① 구리 동구릉 "휘릉~경릉~양묘장" 숲길, (※경릉 양묘장 숲길은 11월 2일부터 개방) ②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③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북측 숲길, ④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⑤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⑥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⑦ 파주 "삼릉" 공릉 북쪽과 영릉~순릉 사이 작은 연못 숲길, ⑧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 건릉 숲길, ⑨ 여주 "영릉과 영릉" 영릉 외곽 숲길 ㅇ출처/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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