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알려져있는 취 종류

취의 꽃
취 종류

2021.09.11일

 

우리 주변 야 산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고, 봄나물로도 인기가 좋은 "취"는 종류만 해도 50여 종이 넘는다, 가을에 핀 꽃은 구분하기도 쉽지 않지만 예쁜 꽃을 피우고 있어 대표적인 "취"꽃을 모아 보았다.

 

곰취

곰취는 향이 좋아 재배도 하지만, 서식지는 깊은 숲 속에서 자생하고 있으며, 숲 속 곰이 좋아한다고 해서 곰취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곰취의 꽃

곰취

꽃말: 여인의 슬기

 

학   명: Liqularia fischeri (Ledeb.) Turcz.

분   류: 국화과(科) Asteraceae

형   태: 숙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화 식물

원산지: 한국/러시아, 중국에도 분포

 

곰취의 꽃과 곰취 잎, 잎은 독초인 동의나물과 많이 닮아 사고가 많이 나는 대표적인  봄철 나물이다.

 

곰취는 깊은 숲 속 습지에서 잘 자라며, 꼬은 여름부터 노란 두상 꽃차례를 이루며 피는데, 설상화는 마치 노란 꽃잎처럼 보인다. 크게는 2m까지 자라며, 호로칠(胡蘆七)이라 하여, 폐를 튼튼히 하고 가래를 삭이는 기능이 있어, 기침, 천식 등 감기치료제로 효능이 있다.

 

 

개미취

 

개미취는 왜 개미라는 곤충이름이 들어간 정학한 유래는 없으며, 햇볕이 잘 드는 계곡이나, 풀밭에서 다른 잡초들과 석여 자라는 식물로, 개미취도 봄철에 연한 앞은 봄나물로 식용한다.

 

개미취

개미취의 꽃

 

개미취

꽃 말: 추억, 추상

 

학   명; Aster tataricus L.f.

분   류: 국화과(科) Asteraceae

형   태: 여리해살이 풀

원산지: 아시아

 

개미취

 

개미취도 전국 야 산지에서, 강건한 식물이라 양지바른 숲가에서 토양 구분 없이 잘 자라며, 크게는 2m까지 자란다. 꽃은 8~10월에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서 산방상으로 달린다.

 

 

벌개미취

 

벌개미취는 야산 지나 들가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라는 식물로, 꽃이 예뻐서 인가 둘레길에 많이 심어 가을이면 멋진 연출을 하고 있다. 개미취의 꽂대에 개미가 붙어있는 것처럼 작은 털이 있고, 벌판에서 흔하게 잘 자라는 꽃이라서 벌개미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벌개미취

개미, 벌 개미, 좀 개미 모두 꽃이 비슷비슷해 구분하기는 쉽지 않다.

 

 

벌개미취

꽃 말: 너를 잊지 않으리

이 명: 고려 쑥부쟁이

 

학   명: Aster koraiensis Nakai

분   류: 국화과(科) Compositae

형   태: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한국

 

 

 

둘레길-벌개미취

벌개미취는 유월부터 피기 시작해 가을이면 피크를 이룬다. 꽃은 연한 자주색으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달리며, 60cm 정도까지 자란다. 근경은 옆으로 뻗어 나가는데 적갈색으로 잔뿌리가 많으며, 굴고 단단하다. 벌개미취는 자원, 백완이라 하여, 항암식물로 폐질환을 다스린다고 한다. 

 

 

좀개미취

희귀 식물

 

좀개미취는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은 아니다. 오대산 계곡에서 자생지가 있는 식물로, 개미취에 비해 키는 작으나, 개미취보다 꽃이 크고 화려하며, 희귀 식물로 보호받고 있다.

 

좀개미취

남한에서는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는 좀개미취

 

좀개미취

희귀 식물

 

학   명: Aster maackii Regel

분   류: 국화과(果)

형   태: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한국

 

좀개미취

좀개미취는 깊은 숲의 물가 부근에서 잘 자라며, 부분별 한 채취를 막아 자생지를 보호해야 할 희귀 식물이다.

 

 

참취

 

참취는 취나물로 잘 알려진 산나물로, 참취는 우리 민족의 오랜 역사와 함께 즐겨먹어 온 산나물이자, 구황식물이었다.

 

 

참취

8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참취의 꽃

 

 

참취

꽃 말: 이별

 

학   명: Aster scaber Thumb.

분   류: 국화과(科_ Compositae

형   태: 여러해살이풀

원산지: 한국/일본, 중국, 만주지방까지 본포

 

참취의 꽃과, 나물로 즐겨먹는 참취 잎

 

참취는 전국 야 산지에서 볼 수 있는, 봄나물로 인기가 좋은 식물로, 월부터 백색의 꽃이 피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 화서에 달린다. 참취는 동풍채(東風菜), 산 백채(山白菜)라 하여 식용하며, 이뇨제, 방광염, 두통, 현기증을 치료제로도 쓰이는 고마운 식물이다. 

 

 

참나물

 

참나물은 "취"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지만 "취"와 함께 산나물로 잘 알려져 있어 올려본다. 참나물의 유래는 "참"이란 참진(眞)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나물 중에 나물 진짜 나물이라는 뜻으로 참나물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참나물 꽃

 

참나물

참나물

꽃 말: 행운

 

학   명: Pimpinella berchycarpa (kom.) Nakai

분   류: 산형과 Apiaceae

원산지: 한국

 

참나물은 전국 심산 수림의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80cm까지 자란다. 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가지 끝과 원줄기 끝의 겹 우산 꽃차례에 달리고 향이 나는 향채(香菜)의 하나로 셀러리와 미나리의 향기를 합한듯한 독특한 향기가 구미를 댕기게 하는 매력 있는 봄철 귀한 산나물이다. 지금은 재배를 많이 하는 탓에 향기가 적기는 해도 귀한 산나물임에는 틀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