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강화 고인돌과 고려산 진달래

세계유산 강화 고인돌과 진달래

세계유산 강화 부근리 지석묘

사적 제137호

2023.04.16일

 

강화 부근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고인돌 유적지를 찾았습니다. 찾은 날은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끝나는 날이네요. 올해는 4월 말 경 진달래 활짝 만개를 예상했었는데, 이상기온으로 진달래꽃도 일찍 개화하여 축제도 앞당겨져(4월 8일-4월 16일) 축제가 끝나는 날 찾게 되었습니다.

 

지석묘와 진달래군락지 가는길

고인돌 공원 주차장에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가는 임시주차장이 들어서 엄청 혼잡스러워 주차하기 쉽지가 않았습니다.

 

고인돌공원

고인돌공원 언덕 위에 있는 강화 부근리 지석묘

 

고인돌 지삭묘 가는 언덕길

 

 

지석묘

고려산이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거대한 강화지석묘는 거대한 탁자식 고인돌로 1964년 사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거대한 지석묘는 길이 6.4m, 폭 5,2m, 두께 1.1m이며 덮개돌의 무게만 해도 53 Ton, 높이는 2,5m에 달하는 거대한 고인돌로, 받침돌을 합하면 총 75 Ton이나 되는, 남한에서는 가장 큰 고인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고인돌을 축조 시 동원인원은 약 1,000명으로 추정하고는 있으나, 실제로 보니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이 지석묘는 무덤방이 보이고 있으나 제단고인돌로 보기도 합니다.

 

강회고인돌 지석묘

강화 지석묘에 대한 발굴조사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부근리 인근 삼거리에 있는 고인돌에서는 무문토기조각과 간돌검(마제석검), 돌가락바퀴(방추차)를 비롯, 유물들이 나온 것으로 미루어 삼거리 유적과 비슷한 유물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강화고인돌 분포도

강화 고인돌은 총 157기 가 있으며, 주로 고려산 북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신 등재

우리나라에는 고인돌의 왕국으로 불릴 만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그중 강화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지라고 합니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는, 고창, 화순 고인돌과 함께 2,000년에 유네스코 세게 유산으로 등재되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지석묘공원 탐방로

고려산이 보이는 강화 지석묘

고인돌 12기 탐방로

강화 지석묘와 함께 분포되어 있는 12기의 고인돌

 

하도리 고인돌

하도리 오류내 고인돌군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부족장의 무덤이나 마을의 경계, 또는 제단으로 사용하던 것으로 강화도에 160기의 고인돌이 있습니다. 

 

 

강화도 고인돌공원

고려산 등산로 입구는 혼잡을 피해 통제하고 있어 이곳에 고려산으로 가는 임시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약 1hr정도 올가 가면 고려산의 진달래가 펼쳐집니다.

 

고려산을 뒤덮은 진달래

고려산 진달래 축제

올해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방한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가 당초 계획보다 10여 일 앞당겨져 4월 16일 축제가 끝났습니다. 이상기온으로 올해는 벚꽃과 함께 진달래 축제도 알찍 개회화고 일찍 꽃이 져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