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문화유산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②
2021.04.28일
중앙박물관에 기증된 21,600여 점의 문화유산 중 이번 특별전에 공개된 보물, 국보급 문화유산 45점 중, 지난번 소개한 경재 선생의 안왕재색도(仁王霽色圖)와 김홍도의 추성부도(秋聖賦圖)를 제하고, 나머지 43점의 문화유산을 소개해 본다.
이번 문화유산 공개 특별전은 중앙박물관 2층 서화Ⅱ실에서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보현보살의 열 가지 행원
1. 모든 부처를 공경하겠습니다.
2. 부처를 찬양하겠습니다.
3. 공양을 올리겠습니다.
4. 잘못이 있으면, 참회하겠습니다.
5. 공덕을 함께 기뻐하겠습니다.
6. 설법을 청하고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7. 부처께서 세상에 오래 머물기를 청하겠습니다.
8. 항상 부처를 따라 배우겠습니다.
9. 항상 중생을 따르겠습니다.
10. 나의 공덕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겠습니다.
1. 고려 1330년 묘법 법화경 권 1-7 / 국보제 234호
염색한 고급 종이에 금과 은으로 공덕을 쌓기 위해 불교 경전을 정성껏 옮겨 쓴 사경(寫經)으로, 표지를 꽃 모양으로 장식을 했다.
2.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 13 / 국보 제210호
고려 국왕이 후원한 격이 높은 사경으로, 총 9m에 달하는 수준 높은 사경(寫經)이다.
3. 대방광불 화엄경 보현행원품 고려 14세기 / 국보 제235호
화려하고 장엄한 그림이 있는 사경(寫經)으로, 섬세하고 광택이 아름다운 금선으로 불경의 내용을 장엄하게 표현하고 있다.
4. 범망경 보살계품, 조선 14~15세기 / 보물제 1988호
화려하면서 기품이 넘치는 사경(寫經)
보물, 국보급 고려에서 조선시대 사경
8. 보살 삼국시대 말- 통일신라 7세기 /보물 제780호
유려한 아름다움을 지닌 보살상
9. 부처 통일신라 8세기 / 보물 제779호
금빛으로 나타낸 깨달음의 광채
10. 부처 통일신라 9세기 / 보물 제401호
5. 일광삼존상, 삼국시대 6세기 / 국보 제134호
작지만 성스러운 삼존상
6. 반가사유상, 삼국시대 6-7세기 / 보물 제643호
미소가 정겨운 생각하는 보살상
7. 보살 삼국시대 7세기 / 국보 제128호
고매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보살상
삼국~ 통일신라 금동불 6점
41. (좌측 위) 천, 지, 현, 황이 새겨진 백자 사발 조선 15세기 / 국보 제286호
조선 전기 최고급 백자
38. 청자 상감 모란무늬 발우와 접시 고려 13세기 / 보물 제1039호
우아하고 기품이 있는 공양 그릇
40. 분청사기 조화 새와 나무무늬 편병. 조선 15세기 후반 / 보물 제1069호
자연스럽고 무심한 아름다움
39. 이사징의 부인 이 씨의 묘지와 분청사기 조선 1448년 / 보물 제1428호
제작시기를 알 수 있는 분청사기
37. 토우 장식 그릇 받침 삼국시대 4-5세기 점토 /
눈길을 끄는 다양한 토우 장식
36. 토우 장식 그릇 받침 삼국시대 5세기 점토 /
조형미가 뛰어난 토기
35. 뿔잔과 배 모양 받침 삼국시대 5세기 점토/
조형미가 뛰어난 토기
34. 말 모양 장식 받침의 뿔잔 가야 5세기 /
삼국시대 말갖춤을 보여주는 토기
33. 배 모양 토기 가야 4-5세기 점토 /
삼국시대 배 모양을 담은 토기
32. 검은 긴 토기 항아리 초기 철기시대 점토 /
검은 광택이 아름다운 특별한 토기
31. 붉은 긴 토기 항아리 청동기시대 점토 /
귀하고 상서로운 붉은 토기
19. 팔뚝 가리개, 삼국시대 /
18. 쌍용 무늬 둥근 고리 칼 손잡이 장식, 삼국시대 / 보물 제776호
17. 대구 비산동 출토 청동기 / 국보 제137-2호
16. 덕산 출처로 추정되는 청동 방울, 초기 철기시대 / 국보 제255호
21. 초조본 현양성교론 권 11, 고려 18세기 / 국보 제243호
두루마기 초기 형태를 간직한 대장경
22. 석보상절 권 11, 조선 16세기 / 보물 제523-3호
세종대 한글 창제의 노력과 결실
23. 월인석보 권 11, 12 조선 1459년 / 보물 제935호
석가모니 일대기와 설법을 한글로 편찬한 최초의 책
고려~ 조선시대
13. 경선사가 새겨진 청동북 고려 1218년경 / 보물 제2008호
12. 사복사 가 새겨진 향완 고려 1218년 /
11. 봉업사가 새겨진 향로 고려 11~12세기 / 보물 제1414호
27-2. 계산기려도, 강세황 작품 조선 1776년 이후 /
시를 읊조리는 정취
27-1. 계산허정도, 강세황 작품 조선 1776년 /
비운만큼 채워진 정취
25. 청자무늬 산수병, 조선 18세기 / 보물 제1390호
넉넉하고 한가로운 정취
26. 백자 청화 대나무 무늬 각 병, 조선 18세기 / 국보 제258호
단단하고 간결한 정취
강세황 작품과 백자
43. 이층 책장 조선 18세기 /
균등한 비례미를 갖춘 오래된 가구
44. 경상 조선 19세기 /
섬세한 멋을 부린 선비의 책상
42. 삼층장 조선 19세기 /
격조 높은 여성 가구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열폭 병풍
30. 십장생도 10폭 병풍 조선 19세기 /
만수무강하옵소서!!
오래 살거나 변치 않는 자연물을 함께 그리는 십장생도는 만수무강을 비는 그림으로, 대표적으로 해, 산, 물, 돌, 소나무,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 등인데 모두 다 그려지는 것은 아니며, 십장생에 대나무와 복숭아를 넣으면 화면은 더욱 풍성해진다.
28. 천수관음보살도 고려 14세기 / 보물 제2015호
고려시대 유일한 천수관음보살도
29. 수월관음도 고려 14세기 /
섬세한 아름다움의 극치
45. 까치와 호랑이 조선 19세기 /
귀신은 물리고 복을 부르네
동아시아에서 호랑이는 영물이자 군자의 상징이었으며, 까지는 기쁜 소식을 전해주는 전령이었다. 조선 19세기에는 까치호랑이가 크게 유행을 했었다.
박물관 서화Ⅱ실 특별전, 45점의 문화유산을 감상해 보았다. 이번 전시는 그림과 명품 유물을 누구나 감상할 수 있도록 자세한 설명 덕에 작품 감상을 의문점 없이 감상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 통 큰 기증 1주년이 되는 내년에는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에 있다고 한다. 내년을 기대해 본다.
국립현대 미술관에서도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이 열리고 있는데, 화제가 되었던 박수근, 김환기, 이중섭 등 한국미술의 거장들의 희귀 걸작 작품 감상을 할 수가 있는데, 국립박물관 특별전과 같이 예약하기가 쉽지가 않다. 오늘도 혹시나 취소하는 사람 있나 하루 종일 수시로 확인은 하고 있으나~~ 오늘은 실패 , 내일을 기약해 본다.
▼겸재 선생의 안왕재색도(仁王霽色圖)와 김홍도의 추성부도(秋聖賦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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