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문화유산
故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①
2021.07.28일
삼성 故이건희 회장은 국보급, 보물 등 문화유산 2만 1천6백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였다.
기증한 문화유산 21,600여 점은 선사시대에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토기, 도자기, 금속, 조각, 서화, 목가구 등 방대한 물량의 기증품은 당대 최고의 기술과 디자인을 보여주는 명품들이라고 한다. 신 경영, 디자인 경영, 마하 경영. 기술 혁신과 함께 디자인을 중시했던 故이건희 회장의 경영철학을 엿 불 수 있는 것 같다. 역시 큰 분 답게 통 크게 기증을 하셨다.
이번 전시되고 있는 문화유산은 기증품 21,600여 점 중 국보, 보물 45점을 9월 말까지 특별기획 전시하고 있다. 지난주 7월 21일부터 전시 시작은 했는데, 거리두기 4단계 등으로, 1일 200여 명의 적은 선택된 인원만이 감상할 수가 있다. 예약은 8월 말까지 예약 완료된 상태이며, 예약하기 정말 힘들다. 사전예약 매일 실패해, 혹시나 하고 취소하는 사람 있는가 수시로 확인 중, 지난 26일 밤 11시에 한 명이 취소를 해, 예약성공~~!! 28일 11:30분 4회 차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인왕제색도(仁王霽色圖)
겸재 정 선(1676- 1759년)
1751년 종이에 먹으로 그린 그림
국보 제216호
강서구 궁산에 있는 겸재 선생 미술 박물관 앞에는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인왕제섹도가 있어야 할 곳은 궁산 겸재 정선 선생 미술관"이라는 현수막이 생각나는데, 여기서 볼 줄 이야~~!! 궁산 겸재 선생 미술관에는 국보 제217호 금강전도(金剛全圖)가 있다.
인왕제색도는 1756년 76세의 노(老) 대가 정선 선생의 작품으로, 자신의 눈길과 발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는 인왕산 구석구석을 자신감 넘치는 필치로 담아내 최고의 역작을 남기었다. 겸재 정선 선생의 작품을 참 좋아한다. 인왕산 하면 수성동 계곡 작품밖에 몰랐는데, 이런 국보급 대작이 숨어 있었을 줄이야~~ 기증한 故이건희 회장, 정말 감동받았다!!
국보로 지정된 겸재 선생의 걸작품이라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인왕산을 거닐다. 4분30 동영상
추성부도(秋聖賦圖)
김홍도(1745- 1806 이후)
종이에 옅은 색
보물 제1393호
신육복과 함께 풍속화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는 김홍도의 작품세계는 서민의 삶을 잘 표현해 주고 있는 천재화가였다, 기증품 중 추성부는 연도가 확인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김홍도의 작품도 관람객에게 작품 감상을 돕는 안내를 이미지 형태로 잘 정리해 보여주고 있다.
故이건희 회장의 기증품 특별 전시품 중 눈에 화 들어오는 겸재 선생 작품과, 김홍도의 작품을 우선 정리해 포스팅을 해 보았다. 특별 전시하고, 두 작품 외 나머지 문화유산도 정리해 포스팅할 계획이다. 행운의 두 걸출 작품과 책에서도 보기 어려운 소중한 문화유산을 감상할 기회가 찾아와 더욱 즐거운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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