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앙박물관 특별전 고려 상형청자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

상설전시관 1층 특별전

자료/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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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상형청자 전시개막기념으로 11/26일~ 12/02일까지 일주일간 무료관람 행사 중에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고려 상형청자

박물관에서 기획한 이번 특별전시는 고려가 이룩한 청자문화의 정점인 상형청자를 단독 조명하는 전시로, 상형청자의 역사와 문화사적 맥락을 짚고, 아름다운 상형청자에 담긴 고려 사람들의 세상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특별한 전시입니다. 어룡주전자 외 지정문화유산 20건을 포함하여, 300여 건의 청자를 만나봅니다.

 

청자 어룡모양 주자(1)

靑磁 魚龍形 注子

고려 12세기

국보 제91호

 

상상 속의 동물인 룡(龍)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룡(龍)이나, 어룡(漁龍). 귀룡(龜龍), 구룡(九龍)등의 소재는 초자연적이면서, 신성한 존재로 왕실의 권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상형청자 전시실

1부 신삭기시대 그릇의 형상 토우등장

신석기시대 토기

 

2부 고려 장인의 제작에서 향유까지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실감 나게 표현한 상형청자

 

3부 생명력 넘치는 형상들

영롱한 푸른빛 청자

 

청자 어룡모양 주자(2)

靑磁 龜龍形 注子

고려 12세기 국보 제96호

 

등에 새겨진 육각형 무늬 안에 임금 왕(王) 자를 새겨 넣었고, 발가락에도 주름을 세밀하게 장식해 놓은 청자로, 비취색 유약도 두껍게 입혀, 생동감 넘치는 전성기 상형청자의 특징이 잘 드러나고 있는 작품입니다.

 

청자 귀룡모양 주자

靑磁 龜龍形 注子

고려 12세기 보물 제452호

 

고려는 12~13세기까지에는 뛰어난 상형청자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이 주자는 연꽃 위에 거북이 앉아있는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청자 쌍사자모양 베개

靑磁 雙獅子形 枕

미국 보스턴미술관

 

사자 두 마리가 베개판을 떠 받치고 있으며, 생동감 있게 사자를 표현했습니다. 고려시대 사자는 "산예"로 불리기도 했으며, 위엄을 상징하는 사자 자체로 왕실을 비롯한 지배층의 권위를 나타내려 했을지도 모릅니다.

 

청자 용모양 향로

靑磁 龍形 香爐

고려 12-13세기

경기도 개성 부근에서 출토

 

상상의 동물인 용은 고려에서는 왕실의 권위를 나타냈습니다. 이 요의 형상은 중국 허난성 청량사 여요 에서 출토된 용 장식과 비슷한 부분이 있어 고려와 북송의 교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청자 기린모양 향로

靑磁 麒麟形蓋 香爐

고려 12세기

 

향로 뚜껑에 상상의 동물인 기린을 얹혀 놓은 작품입니다. 이 향로는 아마도 국가행사와 중요한 의례행사 때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청자 귀룡모양 향로

靑磁龜龍形香爐

고려 12세기

 

향로 뚜껑에 귀룡이 올라앉아 있는 모습을 한 향로입니다. 상서로운 용의 입에서 나오는 향의 연기는 상상력을 자극하며 장엄한 광경을 연출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靑磁 透刻七寶文蓋 香爐

고려 12세기 국보 제60호

 

고려 상형청자의 독창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상형청자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은 용, 어룡, 귀룡, 기린, 사자이며 예로부터 상서롭고 신성한 동물로 여겨진 서수입니다.

 

청자 양각.동화 연꽃무늬 조롱박 모양 주자

靑磁陽刻 銅畫蓮花文瓢形注子

고려 13세기

리움미술관

 

화려한 모습의 극치를 이루는 조롱박 주자는 1257년 사망한 무신정권의 권력자 최항의 무덤에서 출토된 주자입니다.

 

고려사람이 평소 좋아했던 자연을 상형청자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물고기 연적

오리모양 향로, 연꽃무늬 연적과 완

다양한 류의 청자

죽순, 참외, 조롱박 주자

청자 상감 모란넝쿨무늬 조롱박무늬 주자

靑磁象嵌牡丹唐草文瓢形注子

고려 13세기 국보 제116

 

제4부 신앙으로 확장된 세상

상형청자의 주자와 병에는 술이 얼마나 들어갈까요!!

 

유교와불교, 도교가 평화롭게 공존하는 나라 고려

 

청자 사람모양 주자

青磁人物形注子

고려 13세기

대구 달성군 내동에서 출토

 

청자 명문 접시와 잔

청자 상감 시명 조롱박모양 병

象嵌詩銘瓢形瓶

고려 13세기

 

細鏤金花碧玉壺(세루금화벽옥호)

豪家應是喜提壺(호가응시희제호)

須知賀老乘淸興(수지하노승청흥)

抱向春深醉鏡湖(포향 춘 심취경호)

 

병에 새겨진 시를 풀이해보면 푸른 옥병에 금색 꽃 가늘게 아로새기니/ 만약 권세 있는 집이라면 이 병을 좋아했을 것이라네/모름지기 하로가 이 병을 알았더라면 맑은 흥이 일어/ 짙은 술 향기에 안겨 경호에서 흠뻑 취했으리라.

 

정자 새모양주자 (1)

靑磁鳥形注子

고려 12-13세기

경기도 개서부근에서 출토

 

이 새는 신선이 타고 다녔다고 믿었던 봉황새를 표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청자 새모양주자(2)

靑磁鳥形注子

고려 12-13세기

 

어떤 새 모양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도교 인물상이 탄 새와 비슷한 점으로 보아 도교적 내용을 배경으로 제작한 작품입니다.

 

 

 

청자 보살상과 나한상조각

고려 12-13세기

경기 용인 보정리 가마터에서 출토된 청자조각입니다.

 

청자 나한상 조각

고려 12-13세기

1981년 이홍근 기증품

활짝 웃는 얼굴표정과 긴 눈썹이 인상적인 나한상의 조각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부서진 조각불상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기획전시에 함께한 박물관

 

상형청자에는 여러 형상이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푸른 유약이 더해져 생동감이 느껴지는 최고의 제작 기술과 끊임없는 노력의 결정체인 상형청자에는 고려인이 사랑한 세상이 담겨 있는, 무한한 아름다움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상형청자의 세상으로 들어가 보세요!!

 

푸르고 맑은 영롱한 고려청자

▲특별전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3F 조각, 공예관 청자실에서 영롱한 빛 고려청자를 별도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별 기획전시

국립중압박물관에서는 불만한 전시가 11월 26일부터 『푸른 세상을 빚다, 고려 상형청자에 』 이어, 11월 30일부터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이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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