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고궁박물관 상설전시 왕실생활

상설전시실 왕실생활

자료/ 경복궁 고궁박물관

 

경복궁 고궁박물관은 2F 상설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하여 지난 11월 20일 개관했습니다. 개편된 상설전시실은 「조선국왕」과「왕실생활」 2개의 전시실에, 관련 유물 450여 점 과 영상자료를 관람할 수 있게 구성해 놓았습니다. 새롭게 개편한 왕실생활실을 소개해 봅니다.

 

조선의 왕실생활

 

국왕의 배우자인 왕비는 내명부의 수장으로서 왕실의 다양한 구성원을 통솔했습니다. 궁궐에는 국왕과 왕비, 왕실 일원들이 생활했으며, 이들의 의식주를 보필하기 위해 많은 사람과 물품이 필요했습니다. 궁중의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은 당대 최고의 솜씨를 지닌 장인들이 엄격한 규정과 격식에 따라 제작했습니다. 사치를 금하고 왕실에서 몸소 검약한 생활을 실천했던 조선왕조의 궁중 생활 물품에는 우아하면서도 품격 있는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습니다.

 

욍실생활 전시실

 

왕실 일상의품격 왕실보자기

직물 위에 채색 안료로 화려하게 그려 넣은 다양한 용도의 보자기

 

 

왕실가구 전시실

자개로 장식환 화장대와 벼루, 먹 등을 담는 책상

화려하면서 품격 있는 왕실가구

 

왕실여성의 예복과 원삼

왕실의 옷

왕실의 장신구

왕실의 자수, 비단주머니

 

왕비의 정치활동

왕비의 예복

왕비의 머리장식

경사스런 후계자 출산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시를 새긴 현판

영조임금의 글씨를 새긴 현판으로 자손이 많기를 바라며 직접 시를 담은 현판으로, 사도세자가 탄생하기 전 해마다 옹주가 태어난 경사를 기뻐하며 후대의 번영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끝 부분에 경술초하라고 새겨져 있어 1730년 초여름에 썼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왕세자의 탄생을 기념잔치를 그린 병풍

1874년 2월 8일, 순종이 태어난 후 7일째 되는 날 거행된 축하의례를 그린 병풍으로, 전체 10폭 가운데 중앙의 8폭에 창덕궁 인정전에서 열린 의례장면을 그렸고, 좌우 끝 폭에는 출산을 담당한 산실청 관원의 직위와 성명을 적어 놓았습니다.

 

 

 

왕비의 덕목

왕비의 상징

영친왕비의 적의(英親王妃翟衣)

적의는 조선시대 최고 신분의 여성을 위한 복식으로, 조선 말기까지 궁중 대례복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친애(親愛)와 해로(偕老)를 상징하는 꿩무늬를 직조하고 앞뒤에는 금실로 수놓은 용무늬 보를 덧붙였으며, 이 적의는 1922년 영친왕비가 순종을 알현할 때 착용했던 의복입니다.

 

조선의 5대궁궐

궁중유람 실감영상

왕실생활」 실에서는 조선 왕비의 책봉, 출산, 이후 대비로서의 삶과 왕자와 공주 등 왕실 가족의 생활을 담은 왕실유산과 영상, 왕실의 생활 및 의례에 사용된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보인 "동궐도"를 배경으로 조선 왕실의 하루를 볼 수 있는 실감 영상관람 공간도 있습니다.. 새롭게 개편해 개장한 성설정시실 왕실생활을 소개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