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후원에 불게 물든 겨울단풍
조선 5대 궁궐 덕수궁
2024.12.04일
매우 쌀쌀해진 날씨 산책하기 좋은 조선의 궁궐 덕수궁을 소개해 봅니다. 지금 덕수궁의 영빈관인 돈덕전 일원에서 영국대사관까지의 덕수궁 돌담길 안쪽에는 온통 붉게 단풍이 물들어 있어 산책하기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덕수궁 함녕전의 정문로, 1904년 화재로 소실된 것을 2009년 제자리에 복원해 놓은 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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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황제가 생활하던 공간 함녕전과 고위관리와 외교사절을 접견하던 덕홍전 위로 정관헌이 보입니다.
덕수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조례, 외국사신 접견등 주요 국가적 행사를 치르는 곳으로, 1902년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중층이었으나 1904년 화재로 소실 후 1906년 단층으로 중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어좌 위로 용 한쌍이 있는데 이는 정전의 천정에 있는 용과 같은 모양으로 대한제국의 황궁이었음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종임금의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려고 세운 서양식 석조건물로, 영국인 건축가 하딩(J.R Harding)이 설계하여 1910년에 완공한 석조건물입니다.
선조가 거처하다 승하한 유서 깊은 건물로 현존 유일의 목조 2층집으로, 단청을 입히지 않아 소박한 살림집 같은 건물로, 1623년 대부분 전각과 땅은 원주인에 거 돌려주었으나 석어당과 즉조당(卽祚堂) 두건물만은 경운궁의 상징으로 삼았습니다
고종황제가 차를 즐기며 음악을 듣던 장소로, 동서양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자랑스러운 문화재입니다,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A.I.Sabatin) 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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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임금의 즉위 40주년(1902년)을 기념하여, 칭경예식의 서양식 연회를 위해 신축한 건물입니다, 고종은 칭경예식을 국제 행사로 성대하게 거행하여, 서구 열강을 대상으로 대한제국의 위상을 높이면서, 중립국가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었으나, 이 시기에 콜레라의 창궐과 러일전쟁의 시작으로 실패한 역사가 숨 쉬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12월 영하의 기온에 덕수궁 돈덕전일원에서 돌담길 따라 영국대사관 앞까지 단풍나무가 얼어붙기는 했어도 보기 좋게 물들었습니다. 12월 겨울에 산책하면서 단풍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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