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광화문
금갑장군(金甲將軍) 문배도(門排圖)
2021.02.11일
2021년 설날 연휴기간인 11일 오늘부터~ 설날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에 황금빛 갑옷을 입은 금갑장군(金甲將軍)이 그려진 문배도(門排圖)가 광화문 정문에 붙었다.
금갑장군(金甲將軍) 납시었다. 코로나 19는 나쁜 액운과 함께 물러가라!!
광화문 중앙문에 문배도(門排圖)가 붙여졌다. 문배(門排)는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때 붙이는 그림을 문배도(門排圖)라고 한다.
문배도는 그림을 그리는 관청인 도화서(圖畵署)에서 담당하였으며 이러한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으로 퍼져 나갔다고 한다.
도화서(圖畵署)는 지금의 종로 견지동 조계사 앞에 터 만 남아있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대단한 날이다. 인왕산이 안 보일 정도로 심한 편이다.
광화문(光化門)에 문배도를 붙이는 이번 행사는 연초 액과 나쁜 기운을 쫒는다는 조선시대 세시풍속에서 착안해 코로나 19로 지친 국민을 위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한다. 자료출처/문화재청
이번에 부착하는 문배도는 도상의 일부만 남아있는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경복궁 사지만으로는 복원이 어려워 자문회의를 거쳐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안동 풍산 류 씨 하회마을 화경당 본가 소장유물을 바탕으로 제작하였다고 한다.
원래 문배도는 종이로 제작 광화문에 붙여야 하나 제거할 때 광화문 훼손을 우려해 탈 부착이 용이한 현수막 형태로 부착되었으며, 야간에도 조명을 비추어 광화문의 모습을 다채롭게 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배에 관한기록은 조선시대 문헌 자료인 열양세시기(列陽歲時記)와 동국세시기(東國歲詩記)를 비롯 조선 후기 육전조례(六典條㤡)에도 수록되어있었으나 뚜렷한 도상에 대해서는 실체를 확인할 수가 없었다. 미국 의회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경복궁 광화문 사진을 발굴하면서 구체적인 도상(圖像)을 확인활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진으로 광화문에 문배도가 붙여져 있음 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도상(圖像)이란 종교, 산화및 그 밖의 관념 체계 상 특정한 의의를 지니고 제작된 미술품에서 나타난 인물 또는 그 형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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