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이턴미술관 소장 문화재 해학반도도 특별공개

국외소재 문화재 특별 공개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다시 날아오른 학

2021.02.04일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보전 처리를 완료하고 비로소 온전한 모습을 되찾은 국외 우리 문화재 해학반도도를 특별 공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년간의 보존처리 과정을 통해 제 모습을 되찾은 해학반도도가 미국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궁중 장식화 인 해학반도도의 신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해학반도도 특별공개 기획전시

해학반도도는 불로장생을 기원하는 십장생도의 여러 소재 중에서 바다(海)와, 학(鶴), 그리도 복숭아(桃)를 강조하여 그린 그림이다. 조선 말기 궁중에서 크게 유행해 왕세자의 혼례를 비롯 다양한 행사에 사용되었다. 3천 년에 한 번 열매를 맺는 장수의 상징 복숭아가 학, 그리고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신비스러운 영원한 삶에 대한 염원이 담겨있는 그림이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있는 데이턴 미술관은 2019년 100주년을 맞이해 소장품이 26,000여 점에 이르며 한국 유물도 70여 점이 있다. 한국실을 개편해 해학반도도를 비롯 우리 문화재가 전시될 예정으로 있다.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보존처리 과정

 

노화된 조선 궁중 장식화 해학반도도 보존처리 전후 비교

 

완벽 제모습을 찾은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

작품 조선시대 19세기 말 제작된 해학반도도는 비단에 채색, 금박을 사용한 전체 244.5 ×780cm/ 그림크기 200 × 720.5cm로 미국 데이턴 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앞으로 일주일 남았으며, 국립 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