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미(美) 색(色)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 소장 한국문화재
국립 고궁박물관/기획전시실
2021.09.13일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려시대 공예품 8점을 국내에서 복원. 처리를 거쳐 제모습을 찾아 다시 벨기에 박물관으로 떠나기 전 약 1달간 국립 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 공개를 하고 있다.
국립 고궁박물관 1층 고려 공예품 8점 특별전시장
금동 침통(金銅 針筒)
고려시대
높이 6cm, 지름 1cm인 작은 금동 침통으로, 일부 부식된 것을 복원시켜 놓은 작은 침통
금동 침통이 너무 작아 동영상으로 침통 무늬를 감상해 보세요 ▼
청동 정병
고려시대
높이 36.6cm. 몸체 지름 12.7cm
깨끗한 물을 담아 부처님 앞에 바치는 용기로, 원래는 승려가 가지고 다니던 물병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청동 상감 구름 학 무늬 발
고려 14세기 전반
높이 7.5cm, 입지름 20.7cm
그릇의 안쪽면에 구름 사이를 날고 있는 네 마리의 학무늬를 획일적으로 균일하게 찍은 전형적인 고려 후기 작품이다.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수집품 중 하나였으나, 1946년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에서 구입하였다.
청자 상감 물가 풍경무늬 병
고려 후기
연꽃과 버드나무가 피어있는 물가풍경을 표현한 병이다. 1888년 최초로 조선에 부임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수집품 중 하나였으나, 1927년 발간된 책자에는 브와스 르벨 컬렉션으로 수록되어 있다.
청동 상감 구름 학 무늬 발
고려 14세기 후기
그릇의 안쪽면에 구름 사이를 날고 있는 네 마리의 학무늬를 획일적으로 균일하게 찍은 전형적인 고려 후기 작품이다. 1943년에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에서 개인소장가에게 구입하였다.
청자 상감 물가 풍경무늬 표주박 모양 주자
고려 후기
1888년 최초로 조선에 부임한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의 도자기 수집품 중 하나였던 것으로, 브와스 르벨 컬렉션을 거쳐 1946년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이 구입하였다.
청자 상감 물가 풍경무늬 표주박 모양 병
고려 후기
술 등을 담는 표주박 모양 병으로, 몸체 아랫부분에 각각 연꽃, 버드나무, 갈대와 물새가 있는 풍경을 묘사했다.
청동 상감 물가 풍경 무늬 발
고려 후기
그릇의 안쪽면에 버드나무, 갈대, 연꽃 사이를 헤엄치는 물새가 있는 물가풍경을 장식한 전형적인 고려 후기 작품으로, 본래 플랑시 수집품이었다가 브와스 르벨을 거쳐 1946년에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에서 구입하였다.
고려 공예품 소장하고 있는 벨기에 왕립 예술 역사박물관
제모습을 찾은 고려시대 공예품
보존처리과정을 동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번 특별 공개한 고려시대 공예품은 두 번 다시 국내에서는 볼 수 없는 고려시대 유물로, 우리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분 들에게는 아주 소중하고 특별한 기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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