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정족산성 전등사 傳燈寺
역사와 함께한 현존하는 최고의 사찰
강화 전등사는 서기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 아도화상이 창건한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오래된 유서 깊은 1,600여 년의 세월을 함께한 사찰로, 사적 130호인 강화 삼랑성(三郞城)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전등사에는 보물 6점과 함께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였던 정족산 사고, 가궐(假闕) 터, 정족 진지, 의병 전투지 등 이 있는 우리나라 역사와 함께 한 전등사를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정족산성(鼎足山城)은 해발 222m인 정족산(鼎足山)을 둘러싸고 있는 선성으로,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는 전설로 삼랑성(三郞城)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정족산성(삼랑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 북문이 있는데, 모두 전등사로 갈 수 있으나, 주로 남문주차장에서 많이 올라갑니다. 예전에는 많은 음식점괴 노점상이 있었던 기억이 있는데 환경 개선을 해 놓았네요.
정족산성 종해루(宗海樓)
정족산성(삼랑성)의 남문으로, 영조 15년(1739)에 유수 권교가 수축하고 종해루라는 현판을 걸었다고 합니다. 정족산성에는 네 곳의 성문이 있으나 문루(門樓)는 남문에만 있습니다.
남문 종해루를 지나 성안 전등사로 올라갑니다.
전등사 경내에는 오랜 세월과 함께한 수령이 오래된 노거수 느티나무, 주엽나무, 왕소사나무, 단풍나무, 노송 군락지등 수벽년 이상의 노거수들이 많이 보입니다.
느티나무 옆의 계단으로 올라가면 바로 경내이며, 느티나무 좌측길로 올라가면 조선왕조실록 정족사고 가는 길, 종무소를 지나 경내로 들어갑니다.
무설전(無說殿)
설법이 없는 큰집으로, 역설적으로 비어있는 그릇이며, 의미적으로 부처님의 말씀과 하나 되어 신도들의 마음을 담는 법당입니다. 입구벽 전체를 현대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꾸며져 있어,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한 법당이자 복합적 문화공간입니다.
좌측 템플스테이, 중앙길 따라 올라가면 조선실록 정족사고 가는 길
수령 400년 전등사 느티나무
보물 제393호
전등사의 철종(鐵種)은 중국 송나라 시절 회주 숭명사에서 무쇠로 만든 중국 종입니다. 중국 허난 성 백암산 숭명사의 종이라는 것과, 북송 철종 4년(1097년)에 만들어졌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등사 사찰
전등사 전각
보물 제178호 대웅보전
규모는 작으나 단정한 결구에 정교한 조각 장식으로 꾸며져서 조선중기 건축물로서는 으뜸으로 손꼽히며, 희귀한 것은 물고기를 천장에 양각해 놓아 마치 용궁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하고 있습니다.
초딩 손녀가 가족대표로 직접 가족이름을 써 사다리 타고 올라가 연등을 달았습니다. 직접 연등에 이름을 쓰고 달게 하고 있네요
공양간을 지나 정족산성(삼랑성) 동문으로 가는 길
정족산 사고로 가는 길
전등사 정족산사고지(鼎足山史庫址)
사고(史庫)란 고려 및 조선시대 때 나라의 역사 기록과 중요한 서적 및 문서를 보관했던 전각입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조선왕조실록이 안전하게 약 300년간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전등사 정족산시고에는, 조선왕조실록과 함께 왕실의 족보를 보관하던 선원보각璿源譜閣)이 있던 곳으로, 현재는 서울대 규장각에서 보존관리하고 있습니다.
정족산 사고를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한 군사 주둔지였던 군사 진지
강화 정족산은 해발 222m의 작은 산에 구축해 놓은 정족산성(삼랑성)은 사적 130호로 지정된 산성으로, 전등사와 함께 많은 유적지가 있는 강화의 유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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