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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10월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식물

by @산들바람 2020. 10. 21.

자연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종 

파괴, 교란 우려 식물

2020.10.21일

 

외국에서 유입된 번식력이 강한 외래종 식물들이 유입되면서 뿌리를 내리기만 하면 빠른 속도록 퍼져나가 토종식물 서식지를 잠식해 나가 생태계를 교란, 파괴시킬 우려가 있는 자연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식물을 환경부에서 별도 위해성 평가등급을 지정 관리하고 있다.

 

외래종(種) 생태계 위해성 평가 등급기준

 

Ⅰ급: 생태계 위해성이 매우 높고 현재의 생태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크거나 또는 향후 위해성이 우려돼 관리대책을 수립하여 조절 및 퇴치가 필요한 종(種)

 

Ⅱ급: 위해성이 높아 침입, 확산 가능성이 크고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줄 우려가 있는 종으로 지속적인 관리 및 관찰이 요구되는 종(種)


Ⅲ급: 생태계 위해성은 낮으며, 현재까지 생태계에 대한 부정적 영향이 거의 없지만 관찰이 필요한 종(種)

 


 

10월 들어 우리 주변 야산지 를 뒤덮고 있는, 어렵지 않게 외래식물을 볼 수가 있다. 빠른 속도로 퍼져가고 있어 생태계를 교란시킬 우려가 큰 식물중 서양등골나물, 단풍잎돼지풀, 돼지풀, 가시박을 소개해 본다.

 

 

서양등골나물

위해 평가등급 Ⅰ급

꽃말: 주저, 망설임

 

1978년경 발견된 북미산 외래식물로 환경부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위해성 외래종으로 귀화식물이다. 외래종의 생태계 위해성 평가 등급은 Ⅰ급으로 2002.03.07일 지정 되었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로, 새하얀 꽃은 아름다운 예쁜 꽃이다.

 

그늘진 곳에서도 잘 견디는 성질이 있으며, 번식력이 왕성해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

 

 

 

서양등골나물에는 Tremetol성분이 있어 이를먹은 소의 유제품을 섭취하면 구토, 변비등 증세를 수반하는 'milk sickness'라는 병이 생길 수 있다고 한다.

 

1978년 말 무렵에는 서울 남산, 워커힐 등지에  한두 포기 보일 정도였다고 하던 것이, 지금은 남산을 점령했을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일대를 서서히 잠식해 가고 있는 생태계 교란식물이다.

 

 영   문: [White Snakeroot, White Sanicle]]
 학   명: Eupatorium rugosum Houtt.
 분   류: 국화과(Compositae)
 형   태: 다년생초
 원산지: 북아메리카
 분   포: 서울, 경기
 서   식: 서울, 경기

 

 유사식물

 


 

단풍잎돼지풀

[세잎돼지풀] [큰돼지풀]

평가등급 Ⅰ급

꽃말은 행복한 연애라고 하는데 안 어울리는 것 같다.

 

1970년경 미국에서 들여온 식물로, 중부지방에서 발견된 북미산 외래식물로 환경부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되어 있는 위해성 외래종으로 귀화식물이다. 생태계 위해성 평가 등급은 Ⅰ급으로 1991.01.07일 지정 되었다. 
                  

잎이 단풍잎 모양을 하고 있어 단풍잎돼지풀로 부르는 유해성 식물

 

단풍잎돼지풀은  2m 이상 자라며 발견 즉시 뽑아 생태계를 보전해야 하는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중부지방의 포천, 문산, 운천 등지에서 발견되어, 점차 남하하여 전국으로 확산 중에 있는 유해식물로, 왕성한 번식력과 성장력으로 토종식물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고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해 건강을 위협하는, 생태계 파괴 및 교란시키는 유해성 외래식물이다.

 

야산지를 둬덮어가는 단풍잎돼지풀

 

영   문: Buffalo-weed, Great Ragweed
학   명: Ambrosia trifida L. var. trifida
분   류: 국화과(Compositae)
형   태: 귀화식물,1년생 초본

원산지: 북아메리카
분   포: 유럽, 일본,만주 등지에 분포

 

 유사식물

 


 

 

돼지풀

 

돼지풀도 북미원산의 귀화식물로, 단풍잎돼지풀과 전혀다른 모습을 하고있다. 돼지풀도 마찬가지로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돼지풀

 

길가나 빈터에 흔히 자라는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 돼지풀의 꽃가루에는 갈고리가 달려 있어 위험한 식물이다. 이름만 돼지풀이지 돼지나 소도 먹지 않는 풀로 ,가축사료 로도 쓰지 못하는 아무 쓸 때 없는 잡풀이다. 돼지풀은 초식 동물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겨 동물들이 먹지 않는다고 한다.

 

 


 

 

가시박

생태계를 파괴, 교란시키는 식물

꽃말도 교란, 혼란 이다

 

1990년대 유럽, 호주, 일본 등지에서 들어와 철원, 수원에서 채집되기 시작한 덩굴성 식물로, 가시박은 3~4개의 덩굴손으로 다른 물체를 감으면서 기어올라가는 특성 때문에 주변 식물은 햇볕을 받지 못해 말라죽게 된다. 2009년 6월 환경부에서 가시박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식물이다.

 

열매는 날카롭고 가느다란 가시가 촘촘히 붙어 있어 사람과 가축에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10월에 흰 가시로 덮인 열매가 되는데, 1그루 당 25,000개 이상의 씨가 달려, 왕성한 번식을 할 수밖에 없는 식물이다.

 

땅바닥이든 지상이든 덩굴손으로 휘감아 주변 식물을 죽이면서 뻗어나가는 못된 종자다.

 

 

야산지를 뒤덮어 생태계를 파괴 시키는 가시박

 

영   문: Bur cucumber, Star Cucumber: 
학   명: Sicyos angulatus L.
분   류: 박과 Cucurbitaceae
형   태: 한해살이 덩굴식물
원산지: 북아메리카, 유럽, 호주, 일본 등지
서   식: 야산지, 들가
줄   기: 4~10m까지 빧어 나간다.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식물은 이 외에도 갯줄풀, 영국갯끈풀, 서양금혼초, 미국쑥부쟁이, 물참새피, 털물참새피, 도깨비가지, 마늘냉이, 애기수영, 양미역취, 가시상추, 환삼덩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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