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지정 희귀나무
가침박달
[꽃말: 청순, 순박]
2020.05.11일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수목으로, 볕이 잘 드는 산기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박달나무의 가침은 순수 우리말의 '감치다'에서 유래한 말로, 실로 감아 꿰매다 라는 뜻이라 하는데, 가침박달의 나무를 보면 씨방이 여라 칸으로 나뉘어 있고 각 칸은 실이나 끈으로 꿰맨 것처럼 되어있다.
가침박달의 꽃은 양성화로 흰색이며, 4~5월에 가지 끝에 3~6개씩 총상 꽃차례를 이룬다.
가침박달은 박달나무처럼 단단한 나무라 하여 "박달"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나, 가침박달은 박달나무는 아니고, 장미과에 속한 나무이며, 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한 나무이다.
촛대같이 우뚝 선 구슬 같은 꽃봉오리는 우아하고 화사한 흰색의 꽃으로, 은은한 향기를 내뿜는다.
가침박달은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식재할만한 수목이다.
가침박달은 봄의 경지를 깨닫게 한다는 의미의 "깨침의 꽃"으로 블린다.
가침박달은 크기 1m에서~ 5m 크기의 수종이다.
천연기념물 제387호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
전남 임실 덕천리에는 직선거리 500여 m내에 약 280그루, 3km 내에 약 300그루 정도의 무리를 이루고 있는 규모가 큰 가침박달 군락을 이루고 있다. 임실이 있는 군락지는 남부지방에서 자라는 매우 보기 드문 대규모 군락으서, 식물분포학 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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