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야생화
특이한 이름이 붙은 야생화
2020.05.13일
우리의 야생화는 특이한 이름이 붙은 야생화가 참 많다. 5월에피는 야생화중 특이한 이름의 야생화를 담아 보았다.
바위남천
남천은 매자나무과에 속한 상록 관목이나, 바위남천은 진달래과에 속한 상록 관목으로, 국가 식물도감에는 아직 미등록 된 식물이다.
바위남천은 직접 태양빛이 닿지 않고 공중 습도가 높은 암벽이나 깊은 숲에서 자생하고 있다.
학 명은 Leucothoe spp. 영문 이름은 Leucothoe, Dog Hobble이며, 일본명은 イワナンテン
바위나 암벽에 붙어 자생하고 있어 바위 남천으로 불리며, 종은 약 45종, 원산지는 일본이다.
매발톱[매발톱꽃]
[꽃말: 승리]
미나리아재비과에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꽃잎 뒤쪽에 있는 꽃뿔이라고 하는 꿀주머니 모양이 매 발톱을 닮았다고 하여 매발톱 이라는 붙여졌다고 한다.
학 명은 Aquilegia buergeriana var. oxysepala (Trautv. & Meyer) Kitam.
한국,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양지바른 산골짜기에서 볼 수 있다.
매발톱은 원예종으로 개량하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꽃이다.
매발톱 꽃은 5~7월에 노란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가지 끝에서 밑을 향해 달리며, 큰것은 높이 130cm까지 자란다.
가래바람꽃[갈내바람꽃]
바람꽃의 종류는 18종이 있으며, 바람꽃은 학명에 Anemone라는 속명의 단어가 들어간다. 아네모네는 그리스어로 바람을 뜻한다. 바람꽃의 유래는 그리스신화에 있는듯 싶다. 바람꽃중 이름만 바람꽃이 있는데, 너도바람꽃과 나도바람꽃이다.
Ranunculaceae(미나리아재비과)에속하며, 학명은 Anemone dichotoma L.
우리나라 북부지대에서 러시아, 일본, 중국에까지 분포되어 있다.
5월부터~ 백색의 꽃이 피며, 꽃대 끝에 1개만 피며, 크기는 약 50 cm 정도이다.
쥐오줌풀[길초)]
[꽃말: 정열, 허풍쟁이]
우리나라에는 좀쥐오줌풀, 설렁쥐오줌풀 등 8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쥐오줌풀이란 이름이 붙은것은 뿌리에서 쥐오줌 같은 역겨운 지린내 때문에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마타리과 (Valerianaceae)에속하며, 학명은 Valeriana fauriei Briq.
제주도 북부지역의 산지에서 약간 습한 곳이나 그늘진 곳에서 자란다.
천연 수면유도제인 발레리안 루트(Valerian Root)는 ‘서양쥐오줌풀’ 뿌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쥐오줌풀의 고약한 냄새가 숙면을 유도한 셈이다.
민백미꽃
민백미꽃은 본래 꽃 색이 아니라 뿌리가 희고 가늘어서 백미(白薇)란 약재로 쓰이는 백미꽃의 유사 종으로, 열매에 털이 없다는 뜻에서 ‘민’ 자가 붙었다
박주가리과 [Asclepiadaceae]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
학명: Cynanchum ascyrifolium (Franch. & Sav.) Matsum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5∼7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과 줄기 윗부분에 있는 잎겨드랑이에 산형 꽃차례를 이루며 5∼6개씩 달린다.
큰 키에 꽃송이를 가득 달고 선 줄기가 곧고 단단해 얼핏 보기에 키 작은 관목으로 볼 수 있으나, 엄연한 풀꽃이다. 세계에 약 100여 종, 우리나라에는 약 10종이 분포하며, 식물체에 흰색의 유액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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