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릉시험림 천장산(天藏山) 140m 숲길
서울 도심 속 산림과학원 홍릉시험림과 한국 KAIST서울캠퍼스, 경희대에 둘러 쌓여있는 천장산은 2020년 이전 까지는 통제구간이었던 천장산을 데크계단길로 조성하여 일반인에게 상시 개방하고 있는 해발 140여 m의 작은 산입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내 홍릉 옆으로 회기동시험림은 주말에만 일반인에게 자유탐방 할 수 있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산림과학원 담장길 따라 회기동으로 가는 길 따라 올라갑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담장길 따라 약 200여 m 올라가면 천장산 하늘길 입구가 나옵니다. 천장산은 해발 140m의 작은 산이지만 풍수지리상 천혜의 명단지리라고 합니다. 하늘이 숨겨놓은 산이라 하여 산이름이 천장산(天藏山)이라고 지어졌다고 합니다.
데크계단길의 (좌)는 주말에만 공개하는 홍릉숲이며, (우)는 KAIST 서울캠퍼스입니다. 홍릉 시험림은 보호구역이어서 시험림 끝자락 둘레에 데크계단으로 천장산으로 올라갈 수 있게 둘레길을 조성해 놓은 것 같습니다.
데크계단길 따라 올라가다 보면 어정과 홍릉터 안내 표지판이 나오는데, 데크계단 숲에 있습니다. 어정은 고종황제가 명성황후를 임시매장해 놓은 홍릉으로 가면서, 목을 축이던 우물로, 어정 터라 부르고 있습니다. 홍릉터는 1895년 을미사변으로 명성황후가 시해된 후 천장상 기슭에 22년간 임시로 안장해 놓았다가, 후에 고종황제가 승하하자 남양주시 금곡등에 위치한 현재의 홍릉에 합장되었습니다.
싹이 돋아나는 봄이 오면 아름다운 홍릉숲 속을 걷는 숲길입니다. 천장산 입구까지는 경사도가 있는 데크계단길입니다.
천장산입구 막바지 계단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피톤치드 노송숲 속 계단 길입니다.
데크계단 끝자락에서 국립산림과학원의 홍릉숲으로 가는 길은 연중 통제하고 있습니다.
여기 천장산 끝자락까지는 좌우로 출입금지 펜스가 쳐있는 걷기 좋은 피톤치드 송림숲길입니다.
천장산 숲길은 해방 후~~ 숲길 개방한 2020년까지 비공개지역 숲이어서 잘 보존되어 있는 소중한 산림유산입니다.
이지점에서 더 이상 올라갈 수 없는 지역으로 사진촬영도 할 수 없습니다. 하산길 초입도 촬영제한구역이라, 주변산세가 아름다운데 사진으로 담을 수 없어 아쉽네요
데크게단길 따라 천장산 능선을 돌아 의릉 펜스지점에서 내려갑니다. 이지점에서 능선까지 올라가는 구간길도 촬영제한 구역입니다.
천장산에서 하산길의 우측은 조선왕릉 의릉숲이고, 좌측은 경희대 부지 산입니다. 천장산의 일부는 경희대 소유로, 숲길을 조성하면서 경희대의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다고 하는군요.
천장산 아래 경희대학교
천장산의 일부는 경희대학교 소유로, 숲길을 조성하면서 반대에 부딪쳐, 난항을 겪었다고 한다.
천장산 하늘길 숲길은 홍릉 산림과학원(KAIST서울캠퍼스)에서 출발 데크계단길 따라 천장산에 올라 경희대뒷산, 조선왕릉 경종과 선의왕후의 능 옆으로 내려오는 2.5km 정도의 산책하기 좋은 송림숲을 걷는 피톤치드 숲길입니다. 천장산숲길은 작은 산 이지마 급경사를 오르내리는 구간이라 둘레길의 반 이상은 데크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홍릉숲 하늘길
2월도 가고 3월이 오고 있습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운동도 하면서 피톤치드 걷기 좋은 홍릉숲을 걸어보세요, 추천합니다.
교통
홍릉숲 주변에는 일반인이 주차할 수 있는 주차시설 이 없습니다 대중교통ㅇ을 이용해야 하는데, 제일 쉬운 방법은 6호선 지하철을 타고 고려대역 ③번 출구로 나와 회기로 길 따라 KAIST서울캠퍼스(국립산림과학원) 방향으로 10여분 가면 천장산 입구입니다. ※반대방향 지하철 1호선 외대역에서 올라가는 길은 아는 사람만 갈 수 있는 길이기에 초심자는 찾아가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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