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독립공원 경성감옥
올해는 한민족의 자주독립을 전 세계에 알린 104 주년 되는 삼일절입니다. 지난 주말에 암울했던 역사가 숨 쉬고 있는 서대문 독립공원을 찾았습니다. 영은문주초와 함께 우뚝 서있는 독립문을 지나 악명 높은 경성감옥이었던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주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서대문 독립문역 ⑤번출구로 나오면 바로 서대문 독립공원 입구가 나옵니다, 독립공원은 이곳에 있던 서울 구치소를 의왕시로 옮기면서, 엣 서울구치소의 감옥 7동, 지하고문취조실, 사형장, 여자감옥등을 복원 및, 종로 탑골공원에서 3.1 운동 기념탑을 이곳으로 이전, 영은문 주초와 독립문을 연계시켜 공원으로 조성, 1992년 8월 15일 독립공원으로 조성해 놓은 아픈 역사기 숨 쉬는 공간입니다.
독립문은 자주독립의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 서운 석조물로, 도시개발 과정에서 원래 있던 자리에서 약 70여 m 옮겨졌다고 합니다. 독립문은 화강암으로 쌓은 높이 14.28m, 너비 11.48m, 이맛돌에는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자두 꽃무늬를 새겨놓았습니다.
독립문 앞에 우뚝 서있는 사적 제33호로 지정된 독립문 앞에 우뚝 서있는 문화재영은문 주초(迎恩門 柱礎)는, 조선시대 때 중국의 사신을 맞이하던 모화관(慕華館)의 정문기둥을 받쳐놓았던 초석으로, 1979년 서대문부근에 성산대로 가 생기면서 독립문과 함께 현재의 위치에 옮겨 놓은 사적입니다.
독립문 뒤로 50여 m지점에 있는 독립운동 서재필선생의 동상입니다. 송재 서재필선생은 전남 보성 출신으로, 개화기 운동가 이자, 독립운동가로, 시재필 선생의 동상을 국민의 성금으로, 중국 사신을 접대하던 모화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동상을 세웠으나, 근대 도시개발 과정에서 함께 이곳으로 함께 옮겨졌습니다.
독립관은 조선시대 때 중국의 사신을 영접하던 영빈관인 모화관 건물을, 갑오경장 이후 서재필선생이 발의하고 독립협회에서 주도 개수하여 독립관으로 개칭하여 자주, 민권, 자강 사상을 고취하뎐 장소로 이용했는데, 일제에 의해 철거된 것을 1995년에 복원하여 1층은 순국선열 위폐를 모시고, 지하에는 유물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경성감옥 구치감 발굴조사 중인 구치감 옥사는, 2층 규모로 총 6개 동이 건축되었었습니다, 전체 감방 283개 중 242개의 옥사가 독방으로 건축되어 독립운동가 격리수감을 위한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제6옥사는 구치감 건물 중 유일한 잡거방 구조로 여러 명을 수감하는 옥사이며, 감방과 연결복도, 계단, 지하통로등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1921 전후로 사형장을 이전할 때 심은 것으로 추정 돠는 미루나무로, 사형장으로 들어가기 전 사형수들은 원통한 마음에 미루나무를 붙잡고 통한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2020년 100년의 수명을 수명을 다하고 쓰러진 나무를 , 그날의 기억하기 위해 그대로 보관 전시하고 있습니다. 옆의 미루나무는 미루나무가 쓰러지기 전 2016년 뿌리에서 한 그루가 자생허여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지하철 3호선 ⑤번 출구로 나와 대한제국 독립문을 지나 독립관~ 경상감옥 구치감 발굴지~옛 경성감옥을 한 바퀴 돌아 옛 경성감옥을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으로 개방한 형무소 내부로 들어가 보는 코스입니다. 오는 3.1절 날에는 역사관내에서 그날의 함성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포먼스가 열린다고 합니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일제강점기 경성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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