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계곡의 야생화 점현호색

야생화의 천국 천마산계곡

남양주 천마산시립공원

 
3월 말 이상기온과 함께 봄비가 내린 후 천마산의 야생화가 하루가 다르게 피고 있습니다. 천마산 산행을 목적으로 찾았는데 호평동 수진사에서 올라가는 계곡에서부터 천마의 집 능선까지 피고 있는 야생화를 보면서 지나칠 수 없어 담아보았습니다.
 

천마산 야생화하면 하면 우리나라 최대 희귀 특산식물인 점 현호색 자생지, 얼레지, 바람꽃등을 떠 올리게 되는데, 지금 천마계곡에는 예년보다 좀 빠르게 점 현호색이 계곡을 덮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호평동 천마산 시립공원 계곡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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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 현호색(玄胡索)

희귀 특산식물
[꽃말: 보물주머니]
 

점 현호색은 곰배령 점봉산과 천마산에서 많아 자생하는 잎에 특이하게 많은 하얀 점이 있어 점 현호색으로 부르는 현호색과(玄胡索科)의 식물입니다, 땅속에서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여기에서 여린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며 자라는 식물로, 모르핀에 견줄 정도로 강력한 진통작용이 있는 독성이 강한 식물이라고 합니다.
 
 

계곡의 바위틈새를 좋아하는 점현호색이 바위틈새를 비집고 나와 계곡을 덮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보는 점 현호색이지만 봄이 오면 기다려지는 야생화입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임에도 예쁘게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호평동 방향 천마산 입구계곡에서부터 천마산의 중턱에서 오남리 팔현리로 이어지는 계곡까지 넓게 퍼져 있는 희귀 식물로, 타 지역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천마산 계곡에서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천마산 점 현호색 군락지

학명: Corydalis maculata B.U.Oh Y.S.Kim
분류: 현호색과(玄胡索科(Fumariaceae)
원산지: 한국 첨마산에서 강원도 점봉산일대 분포
 
○식용할 수 없는 유독식물
 
우리나라에서 서석하고 있는 현호색 유사종
 
갈퀴현호색 Corydalis grandicalyx B.U.Oh Y.S.Kim
난쟁이현호색 Corydalis humilis B.U.Oh Y.S.Kim
남도현호색 Corydalis namdoensis B.U.Oh J.G.Kim
들현호색 Corydalis ternata Nakai
섬현호색 Corydalis filistipes Nakai
염주괴불주머니 Corydalis heterocarpa Siebold Zucc.
완도현호색 Corydalis wandoensis Y.N.Lee
왜 현호색 Corydalis ambigua Cham. Schleht.
자주괴불주머니 Corydalis incisa (Thunb.) Pers.
조선현호색 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
좀현호색 Corydalis decumbens (Thunb.) Pers.
줄현호색 Corydalis bungeana Turcz.
진펄현호색 Corydalis buschii Nakai
탐라현호색 Corydalis hallaisanensis H.Lev.
털현호색 Corydalis hirtipes B.U.Oh J.G.Kim
현호색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흰 갈퀴 현호색 Corydalis grandicalyx for. albifloris Y.N.Lee
흰 왜 현호색 Corydalis ambigua for. lacticolora Y.N.Lee
흰 좀현호색 Corydalis decumbens for. albiflorus Y.N.Lee
흰 현호색 Corydalis albipetala B.U.Oh
 
 

천마의집까지 이어지는 계곡

지난 봄비로 계곡에는 계곡물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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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괭이밥 군락지

[빛나는 마음]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이 꽃잎을 먹는다는 속설 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꽃잎 안쪽으로 붉은 줄무늬가 나있는데 그 모습은 마치 혈관처럼 보이며, 꽃줄기 끝에 흰색의 한 송이가 옆을 보며 피는데, 해가 지면 꽃잎이 오므라듭니다.
 

큰괭이밥

계곡물가에 군락을 이루며 무리 져 피고 있는 큰 괭이밥

 

계곡의 제비꽃과 큰괭이밥꽃

학명: Oxalis obtriangulata Maxim.
분류: 괭이밥과 Oxalidaceae
원산지: 한국
 

 
 
 

산괴불주머니

[꽃말: 보물주머니]

 
산괴불주머니는 현호색과 에 속해있는 두해살이풀로 산지의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야생화로, 괴불주머니는 꽃 모양이 옛 노리개인 괴불주머니와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꽃이름의 괴불이란, 옛날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복주머니 끈 끝에 차고 다니는 노리개를 고양이의 음낭(陰囊)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로, 괴불주머니로 이름 지어졌는데, 산에서 자란다 하여 산괴불주머니가 되었다고 합니다.
 

산괴불주머니 야생

학명: Corydalis speciosa Maxim
형태: 두해살이풀(관화식물)
분류: 현호색과 [Fumariaceae]
원산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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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꽃

[꽃말: 귀여움]

 
개별꽃류는 모두 인삼을 닮은 뿌리가 있으며 모두 약재로 쓰이는데, 태자삼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별모양의 개별꽃

학명: Pseudostellaria heterophylla (Miq.) Pax ex Pax Hoffm.
분류: 석죽과(石竹科) Caryophyllaceae
원산지: 한국.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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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광이풀

[꽃말: 미치광이]

 
미치광이풀은 독성을 지니고 있는 야생화로, 잘못 먹으면 미치광이가 된다고 하여 "미치광이" 또는 "미치광이풀"로 이름 지어진 야생화입니다.
 

야생화 미치광이풀

학명: Scopolia japonica Maxim.
분류: 가지과 Solanaceae
원산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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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은부채

[꽃말: 내버려 두세요]

 
이른 봄 연한 자주색의 꽃이 피는데, 커다란 포(苞)가 달린 육수(肉穗) 꽃차례로 무리 져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는 유독성 야생화입니다.
 

이른 봄 꽃이 피는 앉은부채

학명: 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Miq.
분류: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
원산지: 한국, 일본, 북아메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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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류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제비꽃은 60여 종의 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꽃의 색깔도 자주색, 보라색, 홍자색, 흰색, 노란색, 등등 다양하게 히\피고 있는데, 제비꽃은 겨울나러 강남으로 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무렵에 피는 꽃이라 하여 제비꽃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꽃의 모양과 빛깔이제비를 닮아서 유래된 이름이 되었다는 설 등등이 있습니다.

 

노랑제비, 외제비, 알록제비, 남산제비꽃이 군락을 이루면서 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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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꽃말: 금지된 사랑]

 

바람꽃류는 이른 봄부터 피는 야생화동호인이 좋아하는 꽃 중 하나입니다. 봄바람이 불어올 때면 꿩의 울음소리에 잠이 깨어 피어난다고 하는 꿩의바람꽃의, 학명은 "아네모스(Anemos, 그리스어로 바람)"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학명: Anemone raddeana Regel
분류: 미나리아재비과 Ranunculaceae(
원산지: 한국, 중국

팔현계곡에 너도바람꽃과 만주바람꽃도 눈에 띄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유사종입니다.
가래바람꽃 Anemone dichotoma L
국화바람꽃 Anemone pseudoaltaica H.Hara
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
남방바람꽃 Anemone Flaccida
나도바람꽃 Enemion raddeanum Regel
너도바람꽃 Eranthis stellata Maxim
들바람꽃 Anemone amurensis (Korsh.) Kom.
만주바람꽃 Isopyrum manshuricum (Kom.) Kom
매화바람꽃 Callianthemum insigne (Nakai) Nakai
바람꽃 Anemone narcissiflora L
바이칼바람꽃 Anemone glabrata (Maxim.) Juz.
세 바람꽃 Anemone stolonifera Maxim.
숲바람꽃 Anemone umbrosa C.A.Mey.
쌍동바람꽃 Anemone rossiiS.Moore
외대바람꽃 Anemone nikoensis Maxim.
홀아비바람꽃 Anemone koraiensis Nakai
회리바람꽃 Anemone reflexa Steph.ex Wild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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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 앉은부채

천마산 자생식물

 

천마산의 희귀 자생식물인 노랑 앉은부채도 이제 막 잎이 나오고 있습니다.

 

천마산은 연중 자주 찾는 산 중 한 곳인데, 항상 ㅅ꽃피는 시기를 놓쳐 아직 까지 노랑 앉은부채 꽃은 사진으로만 보았지 실물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만나 볼 수 있으려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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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레지

[꽃말: 질투]

 

봄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얼레지가 천마산 팔현계곡에서 첫 꽃말울 터트렸습니다.

 

얼레지 꽃망울 터트리기 직전이네요. 한 이틀후면 꽃망울 터트릴 것 같네요. 여기저기 수많은 잎들이 나오고 있어 일주일 내로 계곡을 덮을 듯합니다. 얼레지는 백합과(百合科)에 속하는 다년생 구근식물로, 본 속은 젠세계에 약 25 종이 있으며, 우리나라는 1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명: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분류: 백합과(百合科) Liliaceae
형태: 속근성 여러해살이풀로 관엽, 관화식물
원산지: 한국
 

단 한송이 얼레지

드넓은 팔현계곡에 단 한송이만 피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환호를 지르니 야생화 탐사객이 찾아와 같이 즐겼습니다.
 

▲천마산 계곡에 피고 있는 야생화
 

천마의 집 임도

천마산 중턱 천마의 집에서 호평동까지 이어지는 약 4.0km의 임도입니다. 꼬불꼬불 돌아 내려가는 좀 먼 임도길이지만 꽃피는 오월이 오면 깊은 오지산골 같은 걷기 좋은 산책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