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유산
조선의 5대 궁궐
창경궁(昌慶宮)에서~ 창덕궁(昌德宮) 산책
2020.04.06일
미세먼지 없는 주말, 코로나 영향인지 창경궁, 창덕궁 모두 상상 외로 인적이 뜸한 것이 한적 하기만 하다. 코로나 걱정 없이 고궁산책을 즐겼다.
보물 제384호 창경궁의 정문인 홍화문(弘化門)
활짝 만개한 자두꽃
창경궁은 일제에 의해 조선의 궁궐을 창경원으로 격하시켜 서울시민들의 놀이터가 되었으나, 해방 후 40여 년이 지나서야 벚나무를 없애고 문정전과 월랑 등을 복원 정비하면서 창경궁의 이름을 되찾았다.
창경궁을 거닐다 보면 문득 어렸을 적 봄이 오면, 벗꽃구경하러 가던 창경원 시절. 도시락, 사이다 싸가지고 소풍 가던 생각이 나는 우리 역사의 가슴아픈 비극을 간직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인 창경궁이다.
홍화문에서 춘당지로 가는 길목
창경궁에는 아직 꽃들이 활짝 피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아름다운 춘당지(春塘池)
대춘당지의 섬은 1984년에 만들아진 것이라고 한다.
춘당지(春塘池)는 창덕궁 쪽 절벽인 춘당대와 짝을 이룬 연못이었으나, 현재의 소춘당지가 원래의 춘당지이고, 대춘당지는 1909년 내농포(內農圃)에 속한 11개의 논을 하나의 못으로 만든 것으로, 내농포는 임금과 왕비가 농사와 양잠을 할 수 있도록 궁궐 안에 둔 논과 뽕밭을 말한다.
백송(白松)
Pinus bungeana Zucc.
소나무의 한 종류로 하얀 껍질이 특징이다. 원래 고향은 중국 베이징 부근이며, 조선시대 사신으로 간 관리들이 귀국할 때 솔방울을 가져와 심은 것이 퍼진 것으로,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백송, 서울 조계사 백송, 고양 송포 백송, 예산 용궁리 백송, 이천 신대리 백송은 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창경궁 대온실의 정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 식온실로, 지금은 코로나로 굳게 닫혀 있다.
옛 춘당지
파릇파릇 봄기운 퍼지는 노송 숲길이 너무좋기만 하다.
명정전(明政殿)
국보제226호
창경궁의 중심전각
통명전으로 가는 노송 숲길
남산을 바라보고 있는 통명전(通明殿) 용마루와 잡상
빌딩숲에 가린 창경궁이 초라해 보여 아쉽다.
창덕궁(昌德宮)으로 가는 숲길
창덕궁(昌德宮)의 후원은 오늘도 마지막 입장권까지 매진 상태다.
낙선재 후원의 누각인 중국풍의 승화루
낙선재 후원의 누각 상량정(上凉亭)
선정전 일원
인정전 누각
국보 제225호 인정전(仁政殿)
인정전 입구 인정문(仁政門)
인정전(仁政殿) 용마루와 잡상
인정문(仁政門) 동쪽에있는 숙장문(肅章門)
창덕궁을 지키는 노거수 느티나무
진선문(進善門)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을 지나 금천교(錦川橋) 뒤에 있는 문으로, 태종 때에는 신문고가 설치되었던 곳이기도 하다.
복사꽃이 활짝
복숭아나무(복사나무)
Peach
옛사람들이 상상한 이상향은 복사꽃 만발한 곳이었다고 한다. 하늘나라에는 신선만 먹는 복사밭이 있었는데 이 복사 열매(복숭아)를 손오공이 몰래 따서 먹었는데, 삼장법사가 구해줄 때까지 5백여 년을 바위틈에 갇혀 고난을 당하면서 까지, 살아남은 것은 복사 열매를 먹은 덕에 버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만큼 복숭아는 씨 까지 버릴 것 없는 귀한 약재로 쓰인다고~~!!
보물383호로 지정되어있는 창덕궁(昌德宮)의 정문인 돈화문(敦化門)
코로나로 힘든 시기 오랫만에 조선의 궁궐. 창경궁에서~ 창덕궁 낙선재~ 돈화문까지, 주말인데도 너무 한적해 코로나 걱정 없이 고궁산책을 즐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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