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서울 임인식 기증유물전
서울 역사박물관 기획전
2024년 3월 10일까지 열리고 있는 기증사진전은 6.25 전쟁 종군기자였던 임 인식작가의 다양한 모습을 충실히 카메라에 담은 방대한 분량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서울 역사박물관은 2013년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1945년부터 1965년까지 격동기 서울의 모습과 사람들의 삶, 애환을 담은 140여 점을 "그때 그 서울" 기증유물특별전에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서울은 6.25 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격전지중 한 곳이었습니다. 당시 중군기자였던 임인식작가는 피난을 떠나는 서울시민의 모습부터, 9.28 서울수복 1.4 후퇴, 폭격으로 알아보기 어렵게 변한 시울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폐허로 변한 남대문시장과 남대문(現 숭례문)과
종로 종각역부근에 있었던 폭격으로 불에 탄 화신백화점
피난열차를 타기 위해 서울역으로 모여드는 서울시민
사진으로 보는 격동기 서울
1954년부터 1956년까지 촬영한 항공사진은 경기비행기를 타고 직접 촬영한 최초의 항공사진이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본 서울(항공사진) 1954년 남대문(現 숭례문) 일대
1954년 경복궁과 중앙청 일대 항공사진
6.25의 아픔을 극복하고자 하는 삶의대한 희망과 의지를 느끼는 격동기 서울 모습
격동기 서울의 모습
세종로~ 중앙청일대 제2대 이승만대통령 취임식 기록사진
소공동 경향신문사 앞 선거발표 속보판 앞에 모여든 서울시민
남대문시장 일대는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임인식작가는 남대문로 3가에 대한 사진통신사를 설립 후, 남대문시장을 자주 오가던 임인식은 자연스럽게 1950~60년대 남대문 일대 사진을 많이 남겼습니다.
1963년 남대문(現 숭례문) 일대
양은그릇가게 (남대문시장)
1950~60년대 고궁은 서울 도심 속시민들의 휴식공가이었습니다. 당시 창경원(창경궁)은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였으며, 학생들의 소풍과 수학여행지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창경원(現 창경궁) 춘당지와 케이블카
서울시내 골목 안 아이들
파고다공원(現 탑골공원) 원각사지 10충석탑, 국보제 2호)에서 노는 아이들
생업과 놀이공간 한강
뚝섬에서 전동차 기다리는 서울시민
뚝섬 채소밭
한강에서 얼음 채취 후 휴식 1954년
한강 얼음 깨고 낚시하고 있는 강태공
서울의 시대적 변화상이 담겨있는 서울시진 아카이브에는 홍순태, 한영수, 황헌만, 정범태, 김기찬, 임정의, 김한용, 임인식작가의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 역사박물관에서는 기증자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기증유물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이자 6.25 전쟁 종군기자인 임인식 작가의 사진전을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 B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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