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우리 꽃나무 벚나무

by @산들바람 2021. 4. 5.
우리 꽃나무
벚나무 종류

지난 주말 봄비가 내리면서 수도권에 활짝 피기 시작하던 벚꽃도 하루새 많은 꽃이 떨어지고 있다. 봄 하면 벚꽃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오늘은 벚꽃 종류에 대해 알아본다. 예전에는 벚꽃 하면 사쿠라를 연상하게 되는데, 사실 알고 보면 벚꽃은 우리 꽃이다. 일본인에의 해 개량종이 많이 보급되었을 뿐 벚꽃은 일본 꽃은 아니다. 

 

서울의 벚꽃하면 여의도 벚꽃의 군락지를 떠올리게 된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은 일본의 개량종으로 알고 있으나 사실은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던 벚꽃을 옮겨 심은 것이라고 한다.

 

여의도 윤중로 벚꽃

서울의 대표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의 벚꽃을 기상청에서는 2000년부터 벚꽃피는시기를 지정 관측해오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일주일 이상 빨리 개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마다 2월과  3월의 가후 변화가 벚꽃의 개화시기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은 지역일지라도 벚나무의 품종, 소령, 성장상태, 일조량에 따라 꽃피는 시기가 정해진다. 벚나무는 20여 m까지 자라는 나무로 4~5월에 꽃을 피우며 6~7월에 열매인 삐찌가 달리며, 벚나무는 공해에 강해  자동차의 매연 가스등 공해가 심한 도심의 가로수로 많이 심는 이유이기도 하다. 

 

 

왕벚나무

 

청렴결백, 절세미인이라는 꽃말을 지난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특산식물인 왕벚나무는, 일본의 왕벚나무와는 전혀 다른 우리 고유 품종이라고 한다.

 

왕벚나무
왕벚나무

장미과에 속한 낙엽활엽교목으로, 잎이 나오기 전 4월에 하얀색, 연분홍색으로 꽃이 핀다.

 

왕벚나무는 배수가 좋고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며 20여 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이다.

 

 

처진개벛나무

 

버드나무처럼 측늘어지면서 예쁜 꽃망울을 터트려 수양벚나무로 많이 알려져 있는 나무로 아름다운 예쁜 꽃을 피우고 있어 관상용으로 좋은 품종으로, 우리나라 고유 벚나무이다.

 

처진개벗나무
처진개벚나무 꽃

꽃은 담도 홍색 또는 홍백 색을 띠며 잎과 같이 2-3개씩 우상 모양 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처진개벚나무 꽃
처진개벚나무 꽃

처진개빚나무는 상록 활엽 교목으로, 산골짜기의 비옥지 및 마을 근처의 비옥지에서 잘 자란다. 4월에 피는 연분홍색 꽃과 축 처지는 가지의 관상가치가 뛰어나며, 경관수로의 개발가치가 높은 수종으로 20여 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이다.

 

 

세로티나벚나무

[블랙체리, 럼주 체리]

 

미국, 과테말라, 멕시코가 원산인 세로티나 벚나무는 원산지인 북미에서도 최상의 상업성 가치로 알려진 키 큰 나무이다, 특히 밀원수로 꿀 생산에 적합한 수종이기도 하다.

 

세로티나 벚나무

멀리서 보면 귀룽나무로 착각하기 쉬운 나무로, 세계 목재시장에서 삼품 가치가 큰 나무로 알려져 있다.

 

세로티나 벚나무
세로티나 벚나무

새가지 끝에 생긴 꽃대가 영낙없이 귀룽나무를 닮았다. 15~ 30여 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이다.

 

벚나무의 유사종

반응형

'여행&둘레길 > 생태계 자연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흔하지 않은 봄꽃  (36) 2021.04.11
4월의 봄꽃  (21) 2021.04.08
눈속의 늘푸른 식물  (22) 2020.12.18
초겨울 북한강변 야생화  (21) 2020.11.29
낙우송 과 메타쉐쿼이아  (42) 2020.11.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