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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생태계 자연환경

4월의 봄꽃

by @산들바람 2021. 4. 8.
4월에 피는 봄꽃

4월 들어 산과 들에 파릇파릇 새순과 함께 봄꽃이 피고 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예쁜 꽃을 모아보았다.

 

 

풀명자

 

우리나라에는 풀명자를 비롯해서 명자나무(C. ebumea), 흰 명자나무(C. lagemeria), 모과나무 등 4종의 명자나무 속(Chaenomeles)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모두 장미과로 분류되어있으며, 풀명자의 학명은 Chaenomeles japonica (Thunb.) Lindl. ex Spach.

 

풀명자 꽃(1)

명자나무, 명자꽃으로 불리는 예쁜 꽃의 풀명자꽃 이 하나둘 피어나고 있다. 주로 중부 이남 지역 야 산지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붉은색, 분홍색의 꽃이 가지 사이에 한송이 또는 여러 송이 모여 달린다.

 

풀명자 꽃(2)

명자꽃은 은 일본이 원산지이나, 중국이 원산지인 붉은색의 명자나무와 흰 명자나무는 꽃이 예뻐 원예종, 정원수로 많이 심고 있는 수종중 하나이다.

 

풀명자 나무

 

 


가침박달

 

까침박달로도 불리며, 산림청에서 희귀 나무로 지정 관리되고 있으며,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낙엽성 수목이다. 가침박달은 우리말의 "감치다"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며, 실로 감아 꿰매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나무가 박달나무처럼 단단해 박달이라는 이름이 들어갔으나, 박달나무와는 전혀 다른 장미과에 속해 있다. 박달나무는 자작나무과에 속해 있는 나무이다.

 

가침박달 꽃(1)

봄의 경지를 깨닫게 한다는 의미의 "깨침의 꽃"으로 불리기도 하는 가침박달 나무의 계절이 돌아왔다. 

 

가침박달 꽃(2)

꽃은 4월부터~6월 사이에 피는데, 꽃은 양성화로 흰색이며, 4∼5월에 가지 끝에 3∼6개씩 피어 총상 꽃차례를 이루고 있다. 학명은 Exochorda serratifolia S.Moore.

 

가침박달 꽃몽우리

촛대같이 우뚝 선 붉은 구슬 같은 꽃봉오리는 화사한 흰색의 꽃으로 피어나면서 은은한 향기를 발산한다.

 

가침박달

임실 덕천리 에는가침박달 군락지 (任實 德川里 가침박달 群落)가 있는데, 이 가침박달나무 군락은 직선거리 500m 내에 약 280그루, 3㎞ 내에 다시 300그루 정도의 무리를 이루고 있어 그 규모가 매우 크다. 이 가침박달나무 군락은 남부지방에 자라고 있는 매우 보기 드문 대규모 군락지로서 식물분 포학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387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복자기

 

나도박달, 산 참대로도 불리는 단풍나무과의 낙엽활엽교목으로  20여 m까지 자라는 키 큰 나무이다.

 

복자기 꽃(1)

프로펠러같이 생긴 작은 꽃은 멀리 날아가 자손을 퍼트리는 나무로, 가을에 단풍이 물들면 아름다움을 뽐낸다. 단풍나무 이면서도 표준 나무이름에는 단풍이라는 단어들 들어가 있지 않은 단풍나무다.

 

복자기 꽃(2)

지금 한창 꽃이 피기 시작하는데, 꽃이 너무 작아 잘 보이지 않아 지금껏 잎으로 착각하고 지나쳐 꽃인 줄 물랐었다.

 

복자기 나무

4~5월에 꽃이 피는데 한그루에 양성화와 단성화가 함께 핀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학명은 Acer triflorum Komar.


1906년생 문배

우리나라 특산식물

 

 

문배는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산돌배나무에 비해 꽃이 큰 것이 차이점이며, 특산식물로 지정되어 있다. 문배는 1935년 홍릉숲에서 일본 식물학자인 나까이(Nakai.) 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되면서 P. seoulensis Naka로 명명한 기준 표목 본으로, 1966년 이창복 선생에 의해 다시 이름 지어진 학술적 가치가 큰 나무이다. P.ussuriensis var seoulensis T.Lee로 재 명명된 희귀 나무. ※기준 표목 본: 새로운 식물을 발견하여 이름을 처음 붙이게 되는 나무를 말한다.

 

문배 꽃(1)

문배 꽃은 4월에서 6월 사이에 피며, 10월에 황색으로 익는 둥근 열매는 지름 4cm 정도로 작은 열매를 맺는다.

 

문배 꽃(2)
문배 꽃(3)
문배나무

장미과 Rosaceae애 속한 낙엽활엽교목으로, 10여 m까지 자라며,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특산식물이다.

 

 


개 아그배나무

 

장미과에 속한 낙엽활엽교목으로,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나무이며, 원산지는 중국이라고도 하는데 획 실치는 않다. 아그배나무와 비슷하지만 아니라 개 아그배나무라고 한다고 는 하는데~~!!

 

개아그배나무 꽃(1)

개 아그배나무 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다. 4월 말이면 활짝 만개한 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개아그배나무 꽃(2)

4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겹꽃은 직은 예쁜 꽃으로 아름답기도 하지만, 가을에 맺는 열매도 관상가치가 뛰어나 관상수로 만이 심는다. 꽃사과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종(種)이다. 아그배나무보다 화려하며, 가을에 씨를 받아, 씨로 번식이 가능하다.

 

개아그배나무 꽃(3)

꽃은 5월에 지름 3-4cm의 연홍색의 작은 꽃이 우상 모양 꽃차례에 달린다. 높이 5-7m 정도까지 자라는 키 작은 나무로, 학명은 Malus micromalus Mak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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