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세한정(歲寒庭)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
2020.08.30일
추사(秋史) 김정희선생의 세한도(歲寒圖)를 입체적으로 재현해 세미원에서 두물머리가는 배다리인 열수주교(冽水舟橋) 건너기전, 면적123㎡에 조성해 놓은 세한정(歲寒庭)
새한정 물건너 두물머리
세미원 연꽃
세미원 배다리
두물머리와 세미원을 오가는 배다리
세미원 배다리 열수주교(冽水舟橋)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부교로 수십 척의 배를 연결하여 만든 다리, 세미원 은 정조시대의 배다리를 재현해 놓았다. 정조대왕의 효행과 배다리를 설계한 정약용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재현한 배다리는 우리 민족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세한정 앞 전시중인 작품명 "새로움"
매년 봉오리가 올라와 꽃이 피어도 새롭게 늦게지는 연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맑고 따뜻한 봄날 나들이 가는 동물가족을 비유해서 표현한, 미술 협회 공공조형물 시법 사업 공모에서 선정한 작품
세한정(歲寒庭)
세한정 정원 소나무
세한정 정원
정원의 소나무는 세한도에 그려진 소나무와 닮은 형태의 소나무를 구해 심었다고 한다.
정원의 소나무 분재
정원의 소나무 분재
정원의 소나무 분재
笙簧自奏添靈籟 琥珀初凝遠俗塵
생황을 절로 연주하여 신령한 소리 첨가하고, 호박이 처음 엉기니 세속 티끌과 멀어졌네 (이 시(詩)는 정조 임금의 한시 솔(松)의 일부.)
松
綠皮皺剝玉嶙峋
高節分明似古人
滿壑風聲飜巨浪
參天黛色入長春
笙簧自奏添靈籟
琥珀初凝遠俗塵
復有團團山月照
與君淸質最相親
주름지고 벗겨진 푸른 껍질 옥이 첩첩 쌓인 듯 /고상한 절개는 분명 옛사람과 같도다 / 구렁 가득 바람 소리는 큰 물결이 뒤집힌 듯하고 /하늘에 솟은 검푸른 빛은 긴 봄을 들이었어라 /생황을 절로 연주하여 신령한 소리 첨가하고 / 호박이 처음 엉기니 세속 티끌과 멀어졌네 / 여기에 다시 산 달이 두둥실 떠서 비추니 /그대의 깨끗한 바탕 좋아서 가장 서로 친하노라.
정조 홍재전서(弘齋全書) 제 2권춘저록 (春邸錄)
새한정의 수석
세한정 송백헌(松栢軒)
잣나무와 소나무에서 이름을 따 지은 "송백헌(松栢軒)"에는 세한도와 함께 추사(秋史)와 제자 이상적(李尙迪) , 소치(小痴) 선생의 추사(秋史)의 초상화, 그리고 추사(秋史)의 생애를 그림으로 전시되어 있다.
추사(秋史)의 제자 이상적(李尙迪)은 김정희의 "세한도(歲寒圖)를 가지고 북경으로 건너가 청나라의 문사 16명의 제찬(題贊)을 받아 온 일화는 유명하다.
세한정(歲寒庭)
추사(秋史)가 제주에서 가시울타리에 갇혀 지내는 위안리치(圍籬安置) 귀양살이하는 중이어서 위험함에도 제자 이상적(李尙迪)은 스승에 대한 변함없는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위험하건만 스승이 좋아하는 책을 중국으로 건너가서까지 구해다 주었다. 감동받은 추사는 그 내용과 글을 그림으로 그려 제자 이상적(李尙迪)에게 준 문인화(文人畵)가 바로 그 유명한 유배 중 그려진 세한도(歲寒圖)이다.
세한정(歲寒庭)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세한도(歲寒圖)를 입체적으로 재현해 놓은 세한정(歲寒庭)
추사(秋史) 김정희 선생의 긴 여정을 그림으로 상세하고 알기쉽게 작품소개와 함께 표현해 놓았다.
완당선생해천일립도
(阮堂先生海天一笠圖)
소치(小痴) 허련(許鍊)선생이 제주의 대정에 유배생활 하던 완당(阮堂) 김정희선생의 모습을 그린것으로, 아모레 퍼시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김정희 선생의 호는 추사(秋史), 완당(阮堂)외에, 원춘(元春), 예당(禮堂), 시암(詩庵), 과노(果老), 농장인(農丈人), 천축고선생(天竺古先生)등이 있다.
추사 김정희 (秋史 金正喜)
국보 제180호 세한도(歲寒圖)
세한도(歲寒圖)에는
"歲寒然後 知松柏之後彫也"
(세한연후 지송백지후조야) 라는 논어에서 따온 공자의 글귀가 있는데, 풀이해 보면 "날씨가 추워진 뒤에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돋보이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라는 뜻이 된다.
세미원도 현재는 코로나 영향으로 무기 휴관중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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