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래유산 홍릉 명품숲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
2025.02.08일
최근 지속된 영하 10℃이하로 내려간 한파에도 불구하고 얼어있는 땅을 뚫고 홍릉숲에는 복수초가 황금빛 노란 꽃잎을 피우며 다가오는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홍릉숲의 봄을 알리는 복수초 개화시기를 모니터링하여 수도권 꽃피는 시기를 알리고 있는데, 지난 입춘(立春)인 2월 3일(월), 황금빛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혀, 주말에 홍릉숲을 찾았습니다.
서울 미래유산 홍릉숲은 서울 천장산(天藏山)의 남서쪽 자락에 자리한 우리나라 최초의 임업시험림으로, 홍릉이란 이름은 1897년 명성황후의 능(陵)으로 지정되면서, 1919년에 능이 경기도 금곡으로 이장된 후에도 오늘날까지 수목원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 숲으로, 산림보호를 위해 주말에만 자유탐방 개방하고 있는 명품숲입니다.
홍릉숲은 국내외 식물유전자원 총 2,035종(목본 1,224종, 초본 811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명품숲입니다.
메타세쿼이아 데크 숲길
홍릉숲 활엽수원 숲길
홍릉숲 초본식물원
노송숲아래 초본식물원
탐방할 수 있는 천장산 중턱 조경수원까지는 요즘 내린 폭설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천장산 숲길은 이곳에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정문에서 회기동방향으로 약 100여 m 올라가면 개방한 천장산 둘레길이 있습니다.
홍릉숲 침엽수림 숲
여름이면 화려한 꽃으로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능소화
천장산 중턱 소경수림으로 올라가는 길은 모두 폭설로인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아쉽지만 여기까지 탐방 가능 합니다.
홍릉숲의 1892년생 반송(盤松)은 1922년 홍파국민학교 자리에 있었던 30년생 나무를 이곳으로 옮겨 심은 것으로, 홍릉숲에서는 최장수 나무로 홍릉숲과 함께한 산증인입니다.
산수국, 철쭉, 미스김 라일락 숲
홍릉숲 봄의 전령사 복수초 개화소식으로 2025 첫 봄꽃보러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복수초는 이른 아침에는 꽃잎을 닫고 있다가 해가 뜬 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꽃잎을 펼치기 때문에 만개한 모습을 관찰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는 봄을 알리는 야생화로, 한파 속 입춘에도 "홍릉숲 복수초"는 평년보다 2주 앞서 개화하고 있습니다.
복수초(福壽草)
꽃말 ①동양: 영원한 행복 ②서양: 슬픈 추억
복수(福壽)는 행복과 장수를 의미하며,, 부와 영광 그리고 행복을 상장하는 항금색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얼음을 뚫고 피는 꽃이라 하여 얼음새꽃, 눈 속에서도 피는 연꽃이라 하여, 설연(雪蓮)이라고도 불리며, 일본에서는 새해에 행복과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원일초(元日草)라 부르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음 주쯤이면 눈 속에서 활짝 핀 황금빛 복수초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풍년화나무도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복수초와 함께 이른 봄 꽃을 피우는 풍년화
풍년화(豊年花)
꽃말: 악령, 저주
풍년화도 이른 봄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낙엽 활엽관목으로, 노란색과 붉은색 꽃이 피는데, 풍년화는 우리나라 나무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로, 풍년화는 일본식 한자 표기로 만작(滿作)이라 하여 풍작을 뜻한다고 합니다.
서울 천장산기슭의 국립산림과학원 홍릉숲은 숲을 보호하기 위해 주말에만 제한된 구역에서만 자유탐방할 수 있게 주말에만 개방하고 있는 숲으로, 1922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조성된 수목원으로 국내외 식물유전자원 총 2,035종(목본 75과(科) 246 속 1,224종, 초본 82과(科) 178 속 811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서울 명품숲입니다.
교통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③번출구로 나와 약 5분 거리에 있습니다. 홍릉숲에는 일반인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합니다.
'여행&둘레길 > 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올바른 역사문화 왜곡된 K컬처 디지털외교 전시 (9) | 2025.02.22 |
---|---|
나눔의 실천 기증문화유산 (26) | 2025.02.13 |
박물관여행 불교회화 사후세계 (18) | 2025.02.08 |
박물관여행 황금의나라 신라 (24) | 2025.02.05 |
창경궁 서양식 대온실 (29) | 202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