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대온실
대한제국 최초의 서양식 온실
일제감점기 대한제국의 2대 황제 순종을 강제로 창덕궁에 위폐 시킨 후, 창경궁을 창경원으로 격하시키고, 궁궐을 부수고 놀이터로 만들면서 1909년 건립한 대온실은 건립한 당시에는 동양최대의 온실이었다고 합니다. 일제가 물러가면서 복원해 놓은 창경궁의 대온실은 가슴 아픈 역사가 숨 쉬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근대에 들어와 창경원을 없애고 엣모습의 창경궁으로 복원했으나, 대온실 건물은 철거하지 않은 채 남겨 두었던 것을 , 보수공사를 거쳐 2017년부터 일반에 개방한 대온실로, 2004년 국가등록문화재 제83호로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온실에서는 4계절 피는 우리 꽃과 수석 분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박쥐란은 다른 나무에 기생하면서 자라는 착색식물로, 공기 중의 습기를 먹고사는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박쥐란의 잎이 박쥐 날개처럼 갈라져 박쥐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차나무 과(科) 사스레피나무는 상록 활엽관목으로, 늘 푸른 사스래피나무를 분재로 잘 가꾸어 놓았습니다.
애기동백(苳白)으로 불리는 산다화(山茶花)
백량금(白兩金) 나무
백량금은 남해안과 제주도의 표고 700m 이하 계곡 주변 숲 속에서 자생하는 난대수종으로, 백 량(白兩)이라는 거금의 나무?? 백량금이라는 이름은, 이 나무의 이름을 기록하면서 실수로 백량금이라 기록한 것이 이름이 되었다고 하는데~~!!
장미과의 열정적인 피라칸사스
돈나무와 동백
모과나무 분재
중국단풍나무 분재
해송(海松) 분재
바위틈에 자라는 소나무 분재
고산지대 정상 부근 바위틈에서 자라는 상록침엽수 눈향나무 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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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자생하는 특산식물 섬노루귀
아름다운 양치식물
벌레잡이 식충식물
바위의 겉이나 나무줄기에 붙어 번식하는 넉줄고사리
한들고사리는 우리나라가 원산지로, 백두산, 관모봉등 한대 지역에서 자라는 고사리류로, 백두산고사리라고도 불립니다.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눈향나무
창경원시절 입양한 오랜 세월을 함께한 겉씨식물 소철나무
▲대한제국의 창경궁 대온실 분재
창경궁 온실에도 봄이 오고 있습니다. 이월이 오면서 대온실에도 봄꽃이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분재작품에 피는 아름다운 봄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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