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장충단공원 둘레길
요즘 날씨는 영하권으로 내려가면 미세먼지가 없으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 충무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남산순환로 길 따라 동국대 입구로 내려와 장충단공원을 돌아보았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약소하게 윷놀이, 달맞이 외~~ 올해는 거리두기로 별도의 큰 행사는 없는 듯하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도편수 이승엽 가옥, 순정효황후 윤 씨 친가의 가옥, 해풍부원군 윤영택 가옥, 관훈동 민 씨 가옥, 오위장 김영춘 가옥을 이곳 남산골로 이전 복원해 놓은 마을이다.
서울 정도(定都) 600년을 기념으로 만든 정도 600년 타임캡슐로 서울을 대표하는 600점을 수장, 400년 후 정도(定都) 일 천년이 되는 2394년 11월 29일 후손에게 공개된다고 한다.
맑은 하늘 아래 남산 순환로 둘레길은 일반차량은 통제하고 있어 운동하기 참 좋다.
날씨는 영하권이어도 맑은 날이라 많은 사람이 운동하러 나 온 듯싶다.
만발 황톳길을 지나 동국대 입구로 내려간다.
청계천 2~3가 사이에 있던 다리로, 1959년 청계천 복구공사 때 이곳으로 옮겨졌다. 서울 유형문화재 1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조선 말기 고종은 을미사변 때 희생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기 위해 여기에 단을 세웠으나, 한일 합병과 함께 흔적을 없애고 공원을 세워 오늘에 이르고 있는, 가슴 아픈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날은 추워도 맑은 말 충무로 남산골에서 북축순환로길따라 장충단공원까지의 둘레길을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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