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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문화유산

국립중앙박물관 선사고대관 재개관 공개

by @산들바람 2025. 3. 13.

선사고대관 재개관 공개전시

자료/국립중앙박물관 선사. 고대관

2025.03.12일

 

국립중앙박물관 선사. 고대관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2월 초부터 공개했습니다. 새롭게 개방한 선사고대관, 구석기실~고구려 실은 2023년부터 2025년 2년에 걸쳐, 인류의 등장에서 고대 국가의 출현까지; 인류가 쌓아온 기나긴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꾸며 놓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선사고대관
선사-고대관-썸네일

선사. 고대관은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와 발해가 공존한 남북국시대까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게 꾸며놓은 공간입니다

 

구석기시대

빙하기시대인-구석기
빙하기 구석기시대

구석기시대에는 매우 추운 빙하기와 그 사이에서 따뜻해지는 간빙기가 반복되는 힘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싸움이 치열한 시기였습니다.

 

빙하기시대-유적
8만년 이전부터 땅속에 남은 흔적
인류의-진화
400만년전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인류의 진화

 

구석기실은 구석기시대 사람들의 삶과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인류의 진화에 따라 석기 만드는 기술이 발전했음을 보여 주기 위해 한반도 각지에서 출토된 석기를 종류와 형식에 따라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류의-대이동-경로
20만 년전 호모 사피엔스의 대이동

 

이 시기의 인류는 식량이 풍부한 곳을 찾아 옮겨 다니면서 사냥과 채집 생활을 하던 시기로, 주로 동굴이나 강가에 살면서 다양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한반도에는 70만 년 전부터 사람이 살았으며 1천 곳이 넘는 구석기시대 유적들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신석기시대

신석기시대의-삶

자연에서 더 나은 삶을 꾸리기 시작한 신석기시대

 

모여-합께살아기기-시작하는-신석기시대-01
신석기시대의 집
모여-합께살아기기-시작하는-신석기시대-02
신석기시대 살림도구

신석기시대에 들어서 바다와 강을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모여사는 마을을 형상하기 시작합니다. 신석기가 시작된 지 3~4천 년이 지나면 곡식을 재배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신석기시대-사냥
신석기시대-사냥도구
신석기시대-어로-생활

지역마다 달랐던 신석기시대 강과 바다 어로활동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강과 바다로 나가 먹을거리를 구했습니다. 조개를 모으고, 낚시를 하며, 그물을 던져 고기를 잡기도 하였습니다. 서해에서는 굴의 비중이 높았고, 남해에서는 참돔, 상어등 포유류, 동해에서는 강으로 거슬러 올라오는 연어등 지역마다 어로활동이 달랐습니다.

 

신석기-생활토기류

한반도 지역별 생활토기

 

신석기-에술과-의례

먹거리를 넘어, 예술과 의례

 

신석기-장신구들-01
조개가면
신석기-장신구들-02

신석기시대의 장신구

 

토기조각
신석기시대 토기조각
장신구류

신석기시대 토기, 조개껍질등으로 만든 장신구

 

신석기시대에는 다양한 동식물 자원을 효과적으로 운반, 보관, 조리하기 위해 토기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신석기시대 유적은 주로 물과 자원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강변이나 바닷가, 육지로부터 가까운 섬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로써 당시 사람들은 강가나 바닷가에 움집을 짓고 살면서 고기잡이, 사냥, 식물채집으로 먹을거리를 구하던 시기의 생활상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청동기시대

청동기시대-마을
금속의등장-청동기시대

기원전 1,500년경 금속을 사용하기 시작한 청동기시대에 들어섰습니다.

 

청동기시대-전시실

 

청동기시대는 중국 동북 지역과 한반도를 주 무대로 기원전 15세기 무렵 시작, 신석기시대에 쓰던 빗살무늬토기 대신 민무늬토기를 사용하였으며, 청동기는 권위의 상징물이나 의기(儀器)로 일부 계층만 소유했던 것으로 보이며, 벼농사를 비롯해 농업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낮은 언덕이나 평지에 마을을 이루고 살기 시작합니다.

 

청동기-민무늬토기
흙으로 빗은 청동기 살림실이

청동기시대에 들어와 사람들은 무늬가 없는 민무늬 토기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청동기시대-돌칼
청동기 반달돌칼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곡식 수확도구로, 반달모양이 많아 반달돌칼로 불리는 도구입니다.

 

벼농사를-시작한-청동기
벼농사를 시작한 청동기시대
돌로-만든-도구
나무와 돌도끼의 발달

청동기 사람들에게 나무는 중요한 자원으로, 땔감과 돌도끼 등 이 발달하면서 농사일에 중요한 생업수단이 되었습니다.

 

공을들여-만든-토기
윤이 나는 그릇

붉은 간토기와 가지니무 토기는 많은 공을 들여 만든 특별한 토기로, 붉은 안료를 발라 윤기를 냈습니다. 민무늬 토기와는 달리 귀 한 그릇으로 여겨지며, 무덤의 껴묻거리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청동기-석검
돌로 만든검 석검

고조선. 부여. 삼한

고조선-시대

고조선. 부여. 삼한시대

 

기원전-동으로만든-검
기원전 6- 5세기 동검
비파형-동겸
비파라는 악기를 닮아 붙여진 비파형 동검
한반도-최초의-국가-출현
최초의 국가 고조선

한반도에서 최초로 출현한 국가 고조선

 

고조선의-멸망

기원전 108년 멸망 후 들어선 낙랑

 

2-3세기-금귀걸이
김포 운양동 무덤에서 출토된 기원후 2-3세기 금귀걸이

 

 

 

평양-석암리9호-무덤
석암리9호 무덤의 목관괴 껴묻거리

낙람문화의 전성기시대를 대표하는 평양 석암리 9호 무덤을 실제의 크기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석암리 9호 무덤은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껴묻거리가 묻힌 무덤입니다. 이 무덤올 보아 낙랑이 경제, 정치적으로 매우 발전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금제-허리띠고리
석암리9호 무덤속에서 나온 금으로 만든 허리띠 고리
석암리6호-무덕속-유물

평양 석암리 9호 무덤 목관과 다양한 껴묻거리

 

삼한사람과-새-01
삼한사람과-새-02
삼한 유적지 삼한사람과 새

 

새롭게 단장한 선사고대관은, 전시 구성의 뼈대에 해당하는 설명글을 체계적으로 구성하여, 어린이와 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풀어서 표현하였으며,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전시 내응을 이해할 수 있는 "배움 공간"을 선사 영역에 2곳, 고대 영역에 2곳 마련해 놓았습니다.. 선사고대관 전시실의 주요 전시품은 뗀석기, 농경문 청동기, 철제 도구의 활용, 고구려 무덤 벽화 등 다양한 역사 문화유산을 영상과 함께 흥미롭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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