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비 정순왕후의 흔적
숭인동 정순왕후의 유적지
비운의 왕비 정순왕후(定順王后)는 15세에 왕비로 책봉되었으나, 책봉 3년 만에 폐비가 되어 궁궐밖으로 쫓겨나, 동대문밖 숭인동 정업원에서 지내면서 평생 단종을 그리워하면서 쓸쓸하게 지내다 82세(중종 16년) 나이로 승하하셨습니다. 비운의 왕비 정순왕후의 삶을 기리기 위해 숭인동 근린공원 내에 기념공간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동대문 밖 숭인동 근린공원에 조성된 비의 왕비 정순왕후 유적지 조감도
지하철 4호선 창신역 ④번출구로 나와 철계단으로 올라가면 숭인동 동망봉 근린공원길입니다.
종로구 숭인동 산 3번지
유형문화재 제5호 정업원 터(淨業院 址)
시대 영조 47년(1771년)
단종비 정순왕후는 궁에서 물러난 후 동대문밖 이곳 정원업(淨業院)에서 매일 동망봉에 영월방향을 바라보며 단종을 그리워하며 평생을 살았습니다. 훗날 이곳에 정순왕후가 머물렀던 표시로 정업원 구기(淨業院舊基)라는 비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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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비구나 사찰 삼각산 청룡사(靑龍寺)
정업원 바로 위에 있는 청룡사는 유서 깊은 비구나 사찰로, 청룡사의 우화루(雨花樓)는 단종이 영월로 유배 가기 전 정순왕후와 마지막 하루를 보낸 곳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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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망봉 숭인 근린공원 정순왕후의 흔적
동망봉(東望峰)에서 정순왕후는 단종의 유배지 영월 쪽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올랐던 곳이라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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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인근인공원전망대 사대문 안 서울시내와 채석장
노산군이 유배지로 떠나던 길 따라 영도교까지 내려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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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망각(東望閣)에서 정순왕후의 넋을 기리고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평온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있습니다.
정순왕후 기념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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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망정(東望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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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 동묘방향 길
숭인동 좁은 골목길 따라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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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명소 동묘 벼룩시장
영도교(永渡橋)는 1457년 6월 군부인으로 강등된 정순왕후가 폐위된 단종이 강원도 영월로 유배를 떠나면서 생이별을 한 다리로, 다시는 만나지 못하고 영영 이별한 곳이라 하여 영이별다리, 영이별교, 영영건넌다리 등으로 불리다 성종 때 다리를 보수하여 영도교(永渡橋)라 이름 지어졌다고 합니다.
교통
지하철 4호선 창신역 ③,④번 사이에 있는 철계단 따라 약 150여 m 올라가면 정순왕후가 평생을 지낸 정업원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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