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호명산 펜션 가족여행

풀빌라 펜션 가족여행

연말을 어떻게 보내까 궁리 중 초딩 손녀가 풀빌라 가고 싶다 하여, 한적한 곳을 찾다. 가평 호명산 중턱에 있는 펜션을 찾았다. 11월 말인데 벌써 연말 예약이 차있었다, 마침 취소건이 나와 어렵게 예약에 성공했다.

감성216펜션/캡처

청평댐을 지나 호명산 호명호수로 가는 길 따라 올라가면 펜션촌이 나온다. 이런 구석까지 놀랍다기만 하다. 호명산 중턱에 자리한 아담한 목적지 감성216 풀빌라 펜션에 도착했다.

호명산

펜션 뒤로 올라가면 호명산 호명호수가 나온다고 한다. 가평 상천 방면에서 산행은 해 보았지만 이 길은 생소한 길이다.

호명계곡

펜션 아래에는 계곡이 있는데, 지금은 메말라 있으나 여름에는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 같다. 그래서인가 주변에는 펜션촌이 형성되어 있다.

생각 없이 왔지만, 펜션 담벼락을 보고 새삼 느끼게 되는데, 호명산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예전에 호랑이들이 많이 살던 험지라 호명산이란 이름이 붙여진 산이다. 이 밤이 지나면 임인년 호랑이 해 아침이 밝아온다.

팬션내부

내부가 참 깔끔한 게 쉬어가고픈 아늑한 공간이다.

감성 풀 펜션 중 가장 큰 곳을 예약했다. 복층 건물로 1층엔 거실과 주방, 월풀스파, 수영장이 있고, 2층엔 침실과, 바베큐 시설이 있는 공간이 있다.

2층 전망 좋은 바베큐 공간, 겨울이라 추워 문을 열어놓지는 못하지만, Heater가 있어 따뜻한 공간이다.

월풀

월풀도 있다. 수영장보다 우리는 월풀이 최고 아닌가 싶다.

손녀~~~ 신났다, 수영장비를 챙겨 수영장으로~~!!

화장실과 수영장이 연결되어 있다.

수영장

코로나19 걱정 없는 한가족만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다. 이 펜션에서 제일 큰 방을 얻어서 인가 수영장도 생각한 것보다 참 크다, 따뜻하게 물을 받아 놓았다. 계곡물을 끌어올려 쓰기 때문에 오염되지 않은 물이다, 수영장 물값 오만 원 을 별도로 받고 있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다. 출출하면 치킨 먹으면서~~ 장장 4시간 정도를 놀았다, 여기서 자고 싶다니 참~~!!

호명산에도 밤은 찾아오고 있다.

그믐날 호명산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라 별이 총총 빛나고 있다. 가평만 와도 별이 보인다.

바베큐타임

오늘의 주인공 먹는 즐거움 바베큐 타임이다. 오늘은 한 해를 보내는 특별한 날이라. 술은 나폴레옹 코냑으로, 고기는 스페인산 도토리를 먹고 자란 이베리코 베요타 최고등급으로 준비했다.

눈꽃살, 항정살, 악어살, 목살, 황제살 등 골고루 준비했다.

보내는 한해 아쉬움의 건배~~!!

갈빗살

갈빗살, 황제살 정말 살살 녹는다.

눈꽃살

기름덩어리 같은 눈꽃살은 처음 맛보는데 오묘한 맛이다, 허브향이 너무 강해 먹기 좀 거북한 것 같기도 하다, 고기에서 이런 강한 향이 난다는 게~~!!

202새해아침-케익

즐기다 보나 밤 12시를 넘겨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2022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하룻밤 잘 놀다 간다. 안녕 감성 216 펜션!!

청평댐

2020 새해 아침 한파가 몰아쳐 강이 얼고 있지만,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다. 올 한 해는 코로나19 사라지는 해, 미세먼지 없는 한해를 기원해 본다.

청평댐 전망대에서 가족사진 한컷~~!! 코로나 걱정 없는 한적한 가평 호명산 중턱 풀빌라 펜션에서 1박 2일 잘 보내고 왔다. 가평 1~2박 하기 좋은 펜션으로 추천하고 싶다.

2022 임인년 새해 아침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