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북한강 강변길
한강 팔당 당정섬을 찾아온 겨울철새②
2021.01.29일
팔당 강변길을 트레킹 하다 알게 된 팔당대교아래 사람이 살 수 없는 작은 섬 당정섬이 언제부터인가 철새들이 몰려와 철새도래지가 되었다고 한다. 한강유역 최대 철새도래지가 된 당정섬에는 겨울이 오면 천연기념물 큰고니, 참수리, 흰꼬리수리, 청둥오리, 큰부리기러기, 호사비오리등 40여 종 5,000여마리의 겨울철새들이 찾아온다고 한다.
필자는 활동성 때문에 휴대하기 편한 콤팩트 18~200mm 렌즈를 휴대하고 다닌다. 여기서는 거리가 너무멀어 비상하는 철새 들을 촬영하기에는 사실상 어렵다. 멋진 포커스를 위해 완전무장한 카메라맨이 부럽게 느껴진다.
관찰대 망원경으로 살펴보니 큰고니, 청둥우리, 검둥오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리저리 둥둥 떠다니는 큰고니때~~ 한가로운 오후 시간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백조(큰고니)는 천연기념물 201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백조류는 전 세계에 9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고니(201-1호), 큰고니(201-2호), 흑고니(201-3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사긴만 있으면 큰고니의 비상하는 멋진 모습을 보고 싶으나~~ 오늘은 시간이 없어 아쉽기만 하다.
인간에 의해 한강 개발과 함께 파괴된 당정섬은 자연 스스로 퇴적 작용으로 서서히 모래톱이 형성되기 시작하면서 자연에 의해 스스로 복원되더니, 더 이상 사람이 살지 않고 버려졌던 이곳에 고니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면서 2010년 이후 겨울이면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찾아와 이제는 40여 종 5,000여 마리가 찾아오는 한강의 최대 철새 도래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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