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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여행(축제)

국립고궁박물관 요지연도瑤池宴圖 관람

by @산들바람 2021. 2. 1.

궁중 서화실

요지연도(瑤池宴圖) 포함 병풍 3점 전시

2021.02.01일

 

국립 고궁박물관 이 지난 19일 재개관되어 주말 박물관을 찾았다.

 

지하 1층 궁중 서화실에서는 궁중회화의 진가를 담은 요지연도를 포함 병풍 3점을 전시하고 있다. 가로넓이가 5m에 이르는 요지연도는 미국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작품으로 소장자의 부친이 50여 년 전 주한 미국으로 근무 당시 미국으로 가져갔던 건으로, 문화재청이 경매사를 통해 국립 고궁박물관으로 이관시킨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었다.

 

요지연도(瑤池宴圖)와 함께 조선 왕실의 수군 훈련 모습을 보여주는 수군 조련도(水軍操練圖)와, 근대기에 제작된 12폭 병풍 신선도(神仙圖)를 함께 감상할 좋은 기회이다. 자료출처/국립고궁박물관

 

10폭 병풍 화조도(花鳥圖)

 

화조도(花鳥圖) 병풍(조선시대/양기훈)

평양 출신 서화가 양기훈(1843~?)이 그린 10폭 병풍으로 소나무, 대나무, 매화, 모란, 연꽃, 국화, 석류, 노안, 백로 등 각기 다른 길살 소재를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도로 그렸다. 장수, 부귀 등 세속적 기원을 담은 길상문은 19세기 크게 유행하여 미술품 전반에 장식되었다.

 

조선의 수군 훈련 장면을 그린 수군조련도(水軍操練圖)

 

수군조련도(水軍操練圖)

세로 2016.2 × 가로 443.2m의  수군 조련도는 경상도 통영에서 행한 삼도(三道)의 수군 훈련 장면을 그린 10폭 병풍으로 임진왜란 이후 전투에 대비한 훈련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통영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세우고, 봄가을에 합동 해상 훈련을 하였는데, 이때 경상 전라, 충청도 삼도 수군이 모두 모였다. 이때의 모습을 기록으로 남긴 그림이 수군 조련도 이다.

 

마국에서 환수 후 첫 공개하고 있는 조선 왕실의 5m 대형 병풍 요지연도

 

요지연도(瑤池宴圖)

중국 고대 전설 속의 "요지연도"는 중국 고대 전설 속 서왕모(西王母)가 신선들의 땅인 곤륜산(崑崙山) 연못인 요지(瑤池)에 주나라 목왕(穆王)을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요지연도(瑤池宴圖) 설명

불로장생(不老長生)의 도교적 주제를 담은 신선도는 국가와 왕조의 오랜 번영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조선 후기 궁중을 중심으로 유행하였다. 지금까지 알려진 "요지연도" 중 대표적인 작품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경기도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요지연도(瑤池宴圖)) 설명

18~19세기에 제작되었으며 이번에 첫 공개하는 "요지연도"는 이 중에서도 비교적 고식(古式)에 속하는 것이다. 요지연도의 공통된 특징은 서왕모와 목왕 앞자리에 잔치상(찬탁, 饌卓)이 놓인다는 점인데, 국립 고궁박물관의"요지연도" 찬탁 대신 여러 악기를 연주하는 시녀들을 배치해 연회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 것이 특색 이다.

 

12폭 병풍 신선도(神仙圖)

 

신선도(神仙圖)

"신선도"는 대한제국 1918년 김은호(1892~ 1979)가 왕실의 주문을 받아 그림 그림으로 12폭의 신선도 병풍이다. 화폭마다 길상적인 의미를 지닌 신선들을 고사(故事)를 인용 묘사하였다.

 

19세기 말~20세기 초 "신선도"는 궁중과 민간에서 복을 기원하고 무병장수의 소망을 담은 장식화로 꾸준히 유행하였다. 이 "신선도"는 먹의 번짐 효과를 극대화한 발묵법(潑墨法)으로 그린 근대기 도석 인물화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고궁박물관앞 경복궁

1월19일부터 재개관은 하였으나 시간당 1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관람은 무료이나 하루이전 사전예약은 필수 이니 방문게획이 있으시면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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