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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둘레길/산& 둘레길

천마산 야생화 탐사

by @산들바람 2021. 3. 25.
천마산(天摩山) 812m
야생화 탐사

돌아오는 주말 동호회에서 천마산 야생화 탐사 계획이 있다. 03월 23일(화) 자주 가는 천마산 야생화 군락지 사전 탐사차 다녀왔다.

 

호평동 수진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비등산로로 들어가 계곡을 살펴보았는데 기대와는 달리 아직 눈에 띠지 않는다.

 

천마산 등 일부 특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점 현호색 꽃이 얼었다 녹은 것 같이  시원치가 않다.

 

천마산 특산식물 점 현호색. 잎에 수많은 점이 있어 점 현호색이라 부르는 예쁜 앙증맞은 꽃이다. 예쁜만큼 독성도 강한 식물이어사 함부로 다루면 안 된다.

 

맘에 드는 예쁜 모습을 보여주는 현호색을 찾지 못하고 첨 현호색 군락지를 벗어난다. 요즘 심한 일교차로, 툭하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있으니, 꽃인들~~ ㅠㅠ

 

양지바른 계곡으로 올라가 본다.

 

 

 

여기도 없다.

 

겨우~~ 미치광이풀에서 꽃망을 이 달리고 있다.

 

추위에 강한 큰 개별꽃은 활짝 피고 있다.

 

천마의 집 임도로 타고 올라간다.

 

천마의 집 천마산 분기점에서 군락지를 찾아 들어가 본다

 

후다닥 암꿩 카투리 한 마리가 휙~~ 지나가고 있다.

 

자생식물 보호구역 내 노랑 앉은부채 군락지 도착

 

자생 군락지 계곡 안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보호 망사만 보일뿐 앉은부채는 하나도 없다.

 

노랑 앉은부채 군락지를 벗어나 겨우 하나 발견, 포에서 꽃망울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 노랑 앉은부채 군락지를 벗어나 한 계곡을 넘으면 얼레지 군락지가 나오는데 여기도 얼레지는 없다.

 

노루귀

눈 속에서도 피는 추위에 강한 노루귀는 복수초, 처녀치마, 바람꽃류와 함께 대표적인 봄을 알리는 꽃이다.

 

정상 부근 탐사는 포기하고 다시 내려와 천마의 집 분기점에서, 오남리 천마산 돌판 샘으로 가보기로 하고~~ 출발!! 이정표가 사라졌다. 왜 없앴을까??  이정표는 없어도 내려가 본다.

 

점 현호색 군락지에 도착 여기도 없다.

 

얼레지 군락지에도 얼레지는 없다. 잎을 보니 얼었다 녹은 느낌이다.

 

새로운 얼레지 새싹은 돋아나고 있다.

 

작년 3월말 천마산 군락지 얼레지

예쁜 얼리지 꽃을 올해는 못 보고 내려간다.

 

계곡 쪽을 살펴보았으나 허탕

 

양지바른 곳에서 큰 괭이밥 발견했으나 요것뿐 이다.

 

추위에 강한 만주바람꽃

천마산 계곡에서는 흔한 만주바람꽃이었는데, 오늘은 이 바람꽃도 반갑기만 하다. 

 

 

 

점 현호색만 없어도, 다른 종류의 현호색은 계곡에 참 많이 깔려있다.

 

남산제비꽃

남산에서 제일 먼저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의 제비꽃

 

돌핀샘, 천마의 집 분기점 갈림길

 

야생화 탐사 종료하고 하산한다.

 

오남리 천마산 계곡, 즐비하던 음식점이 싹 사라져 너무 좋다.

 

오남리 천마산 등산로 입구

날씨가 평년보다 따뜻해 많은 야생화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아마도 요즘 날씨 심한 일교차로 좀 늦어지는 듯싶다. 본격적인 야생화 탐사는 4월 중순은 돼야 본격적으로 봄 야생화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아쉽지만 야생화 사전 탐사는 여 여기까지 4월을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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