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5대궁궐 덕수궁

덕수궁 (德壽宮)

(경운궁 慶運宮)

 

500여 년 전, 조선 성종임금이 그의 형 월산 대군(1454~1488)에게 살림집으로 지어준 것으로, 임진왜란 이후 선조의 임시거처하는 행궁으로 사용하다 광해군이 1611년에 재건한 창덕궁으로 어가를 옮기면서 별궁인 경운궁이 되었다.

 

이후 1897년 고종이 황제로 즉위하면서 경운궁을 대한제국의 으뜸궁궐로 삼았다. 1907년에 고종이 퇴위하면서 선황제의 거처가 되어 궁의 이름을 덕수궁으로 바꾸었다.

 

대한문(大漢\門)

 

원래이름은 대안문(大安門)으로, 1906년 대한문(大漢門)으로 바뀌었다. 궁궐의 정문은 인화문(仁化門)이었는데, 환구단 건립등으로\경운궁의 동쪽이\새로운 도심이 되자 동문인 대한문을 정문으로 삼았다. 

 

금천교(禁川橋)

 

대한문을 지나 건너게 되는 금천교는 1986년에 발굴복원하였다.

 

중화문(中和門과 中和殿)

중화전(中和門과 中和殿)

 

덕수궁의 정전으로 왕의 즉위식, 조례, 외국사신 접견등 주요 국가적 의식을 치르는 곳으로, 1902년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중층이었으나 1904년 화재로 소실 후 1906년 단층으로 중건되었다.

 

중화전(中和殿) 어좌

 

어좌 위로는 용한쌍이 있는데 이는 정전의 천정에 있는 용과 같은 모양으로 대한제국의 황궁이었음 을 보여준다

 

함녕전. 덕홍전(咸寧殿.德弘殿)

함녕전. 덕홍전입구(咸寧殿.德弘殿)

함녕전(咸寧殿)

보물 제820호

 

고종황제가 거처하던 황제의 생활공간(침전)으로, 1919년에 이곳에서 승하하였다. 1904년에 화재로 소실된 후에 다시 지었다.

 

덕홍전(德弘殿)

 

고위관료와 외교사절을 접견하던 곳으로, 1911년에 건립한 전통양식의 건축물로, 내부천장에는 샹들리에를 성치한 서양풍으로 장식하였다.

 

덕홍전과 함녕전

석어당(昔御堂)

 

선조가 거처하다 승하한 유서 깊은 건물로 현존 유일의 목조 2층집으로, 단청을 입히지 않아 소박한 살림집 같다. 1623년 대부분 전각과 땅은 원주인에 거 돌려주었으나 석어당과 즉조당(卽祚堂)이 두건물만은 경운궁의 상징으로 삼았다.

 

덕수궁 광명문(德壽宮 光明門)

사적 제124호

 

광명문은 원래 함녕전(咸寧殿)의 정문이었으나, 지금은 함녕전과 멀리 떨어진 석조전(石造殿) 맞은편에 서 있다. 신기전기화차(神機箭機火車) 흥천사 동종(興天寺銘銅鍾) 자격루(自擊漏)를 전시하고 있다.

 

보루각 자격루(自擊漏)

국보 제229호

 

처음 시계가 만들어진 것은 1434년(세종 16) 장영실(蔣英實)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1536년(중종) 때 다시 만들었으며, 현재는 몸통만 남아있다.

 

흥천사 동종(興天寺 銅鍾)

보물 제1460호

 

조선 1462년(세조 8년)에 조성되었으며, 높이 2.82m 지름 1.7m 두께 0.3m의 범종

 

신기전기화차(神機箭機火車)

화약을 이용한 과학적인 화살자동 발사체무기

 

덕수궁 광명문(德壽宮 光明門)

사적 제124호

 

석조전(石造殿)

 

고종이 침전 겸 편전으로 사용하려고 세운 서양식 석조건물로, 영국인 건축가 하딩(J.R Harding)이 설계하여 1910년에 완공하였다.

 

해시계 앙부일구(仰釜日晷)

보물 845호

 

세종 16년(1434)에 장영실, 이천, 김조 등에 의해 만들어진 천문의기 해시계로 시계판이 가마솥같이 오목하고, 이 솥이 하늘을 우러르고 있다고 해서 이런 이름을 붙였다. 지름 36.2cm 높이 14cm

 

석조전(石造殿)

준명당과 즉조당(俊明堂.卽祚堂)

준명당(俊明堂)

 

고종이 업무를 보던 편전으로 즉조당과 복도로 연결되어 있다. 1904년 불에 탄 것을 같은 해 다시 지었다.

 

즉조당(卽祚堂)

 

임진왜란 때 선조가 거처했던 전각들을 보존한 곳이며, 광해군과 인조가 왕위에 오른 곳이기도 하다.

 

정관헌(靜觀軒)

고종황제께서 차를 즐기시고 음악을 들으시던 장소로, 동서양 건축양식이 조화를 이루는 자랑스러운 문화재로,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A.I.Sabatin) 이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