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청사기 조선백자(白磁)
국립 중앙박물관 3층 조각공예관
국립중아박물관 상설전시관 3층 분청사기 백자실에는 심화전시 "귀알과 분장의 묘미(妙味)" 분청사기 귀양 제기 등 18건 18점을 함께 심화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분청사기와 백자는 조선을 대표하는 도자기입니다. 분청사기는 회청색 흙으로 만든 그릇에 벡토를 입힌 뒤 여러 기법으로 장식한 도자기를 말합니다. 분청사기와 달리 백자는 순백의 흙으로 그릇을 만든 후 유약을 발라 1,300℃가 넘는 고온에서 구워낸 도자기입니다.
조선 15-16세기 작품
경기도 관요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최고급 백자로 왕실행사
에서 사용한 것으로 추정
백자로 만든 연적, 전 접시,
꽃모양 접시, 백자 항아리
조선 15세기 작품
국보 제175호
이 홍근 기증품
조선 15세기 작품
국보 제259호
조선 15세기 전반
보물 제347호
조선 15세기 작품
1981년 이홍근 기증품
조선 15-16세기 작품
보물 제1054호
공납용 인화 분청사기에는 납품받는 관청과 생산지의 이름이 람께 새겨진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양산 인수부"라고 표기된 도자기는 양산에서 만든 공납용 도자기라는 뜻입니다.
조선 15세기 후반
국보 제260호
자라모습을 한 자라병은 조선시대 생활용기로 사용하던 병으로, 분청사기와 백자는 옹기로도 제작되었습니다. 조형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합니다.
분청사기는 15세기 후반 이후에는 그릇 표면에 백토를 바르거나 백토 믈에 그릇을 직점 담가 백토를 입히는 분장 기법이 사용되었습니다. 분청사기는 잠차 백자와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조선 15~16세기 작품
흰 흙을 그릇에 바르고 철화 안료
로 넝쿨무늬를 소용돌이치듯이
속도감 있게 표한한 작품입니다.
조선 15~16세기 작품
국보 제170호
조선 15-16세기 청화백자를 대표
하는 항아리로, 청화백자는 중국
청나라의 영향이 컸지만, 점차 위
항아리와 같이 조선의 정서와 미감
이 담긴 청화백자로 발전해 갔습니다.
조선 16~17세기 전반 작품
국보 제166호
품격 있는 장중한 형태와 뛰어난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대표
적인 철화 백자입니다.
청화백자는 당대 최고급 도자기로 왕실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귀한 도자기였습니다. 처음에는 장식성이 강한 중국 명나라 청화백자를 모방했으나 점차 조선 고유의 색채를 띤 우아한 청화백자가 만들어졌습니다.
조선 16세기 작품
보물 1060호
1995년 서재식 기증품
병의 목에 끈을 묶어 드리운 것 같은 모습을 한 병으로, 철화 안료로 부드러우면서도 거침없이 그어 내린 무의 특징인 작품입니다.
조선 17세기 후반 작품
보물 제1437호
지름과 높이가 1:1의 가까운 둥근 항아리로, 좌우 대칭이 살짝 일그러진, 자연스럽고 편안한 미감을 주는 주선 후기 백자의 조형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조선 18세기 작품
국보 제93호
탐스럽게 열린 포도와 포도넝쿨
을 잡고 노니는 원숭이를 생동감
있게 구성을 항한 조선후기
대표적인 철화백자입니다.
조선 18세기 후반 작품
높이 50cm가 넘는 크고 당당한 몸체에 역동적인 자세의 용을 장식한 작품으로, 왕실의 행사 때 꽃을 꽂는 용도로 사용한 화준으로 보입니다.
조선의 분청사기는 장식기법이 다양합니다. 그중 흰색 분장토가 돋보이는 귀얄과 분장기법으로 만든 조선의 장인 솜씨가 여기에 있습니다. 백색 분장토가 주는 미묘한 변화와 아름다움을 감상해 보세요.
19세기 후반 들어 조선 왕실의 재정은 악화되고, 값싼 외국산 도자기가 들어오면서, 왕실 관요 운영은 점점 어려워져 같습니다. 결국 고종 20년 1883년 사옹원 분원 경영권이 일반인에게 넘겨가면서 조선 관요의 역사는 400여 년 만에 막을 내리게 됩니다.
조선시대 분청사기와 함께, 심화전시하고 있는 조선전기 장인들이 빚어낸 귀양과 분청사기의 소박한 듯 거친 귀얄 자국, 백색 분장토가 주는 미묘한 변화와 아름다운 분청사기와 함께 푸르고 영롱한 고려청자실도 찿아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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