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마주한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
국립고궁박물관 특별전
2023.06.07일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최근에 일보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가를 특별공개하고 있습니다. 특별공개한 환수된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동여도(東輿圖)"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의 판본(板本)으로, 총 23첩(목첩 1첩. 지도 22첩)으로 구성되어 있는 소중한 유산입니다.
"대동여지도"는 우리나라 전통 지도를 대표하는, 조선 후기 지리학자인 지도를 제작한 김정호(金正浩, 1804-1866년 추정)가 당대 지리학과 지도학의 성과를 집대성해 만든 지도로, 조선시대 지도의 높은 수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동여지도"는 줄기와 물줄기 등 자연지리 정보를 바탕으로 행정 및 국방 시설 같은 인문지리 정보를 망라해, "동여(東輿) "즉, 조선 땅이라는 큰 수레에 실린 다양한 정보를 촘촘하게 담았습니다.
일본에서 환수한 "대동여지도"는 약16만분의1로 축적되어 제작한 지도로,지도에는 각 첩 한 면의 크기에 해당하는 방안표를 수록해 지도상의 길이가 실제 어느정도의 거리를 포괄하는지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란 산과 강, 행정및 군사시설등 주요하게 표시하고 있는 지리 정보들을 일정한 규칙과 기호를 사용 표기했습니다. 사용한 기호는 "지도표"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도로의 경우 선으로 표시했는데, 10리(里)마다 점을 찍어 고을사이의 거리를 알수 있게 하였습니다.
대동여지도, 동여도, 환수 대동여지도 비교
행정구역과 국사시설등 다양한 지리정보를 기호로 표시하고 이를 표로 제시해 이용하기 편리하게 하였습니다.
김정호가 만든지도는 "대동여지도"를 비롯해 "청구도"와, "동여도"등 총 3종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1864년 제작한 "대동여지도" 목판을 인쇄한 위에 "동여도"에 수록된 지리정보를 필사한 지도입니다. "동여도"는 "대동여지도"의 지본이 되었던 지도로, 면 단위까지 약 18,000여 개의 지명을 기재하였습니다. 지도 여백에는 지도 제작 이론, 제작 방법, 각 지역에 있는 특기할 만한 지형 등의 정보를 수록했습니다. 목판에 새겨 만든 "대동여지도"는 "동여도"에 비해 수록한 지명의 수가 5,500여 개 정도가 적고 여백의 지리정도보 생략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환수한 "대동여지도"는 표지 제목이 '동여도"로 되어 있고, 구성도 "동여도"와 유사합니다. 각 첩에 수록된 지역 목록을 따로 별도의 첩을 만든 것, 지도 제작의 목적과 중요성을 밝힌 "지도유설"의 내용을 1첩에 별도로 수록하지 않고 지도 빈 공간에 적어 넣은 것 등 "동여도"의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여도"여백의 지리정보를 충실히 써넣어 "동여도"와 "대동여지도"를 담은 지도라 할 것입니다.
이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특별전 「일본에서 환수된 "동여도"를 품은 "대동여지도"」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동여도"의; 주기 내용이 필사된 "대동여지도"지도 판본이라고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의 참여를 위해 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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